HIV/AIDS와 맞서 싸우는 에디오피아 축구팀

 Emed 축구팀 멤버들이 HIV 예방 홍보 포스터를 들고 있다.

에디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소녀, 소년들은 HIV/AIDS에 맞서 싸우는 유소년과 청소년들에게 관심 갖고 교육하기 위해 축구팀을 만들었다.

50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Emed 축구팀 프로젝트에 포함되었으며, HIV/AIDS의 전염과 예방에 대한 올바른인식 향상을 지향하며 에이즈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에 맞서 싸우기 위해 애쓰고 있다. 

플랜 교육

플랜의 파트너로서 후원을 받고 있는 축구팀 멤버들은 HIV/AIDS와 관련된 여러가지 교육을 받으며, 또래의 친구들과 지식을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HIV바이러스와 다른 보건문제에 대한 토론과 포럼에도 참석한다.

“저는 어린이들이 얼마나 보건의식이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 한번 깨달았습니다.”

“부모님이 에이즈로 사망하고 나면, 그로 인해 수많은 어린이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게 됩니다.” 12세 Efreim

이 축구팀은 지역학교에서 정기적으로 게임을 하고 보건 메시지를 널리 퍼트리기 위해 다른 공공 이벤트에도 참여하고 있다. 멤버 모두가 다음과 같은 문장이 쓰여진 셔츠를 입는다: “새로 태어날 아기는 HIV바이러스에 걸리지 않을 것입니다. 아기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 절차를 밟을 수 있도록 엄마들을 응원해주세요”

고정관념에 도전

다른 사람들의 고통에 대해 배우는 것은, 팀 멤버들이 지역사회가 가지고 있는 고정관념에 맞서도록 한다. HIV/AIDS에 대한 차별은 에디오피아에서 큰 문제이다. HIV/AIDS에 감염된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들이 에이즈에 감염된 것에 대해 사람들에게 알리지 않고 그에 대한 사회적 오명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치료를 받으려 하지 않는다.

“우리는 HIV바이러스 양성 어린이가 우리 팀이 되는 것을 환영합니다. 우리는 어린이와 젊은이들 사이에 이러한 행동을 장려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팀을 시작한 이후로 우리는 학교에서 친구들 사이에서의 행동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관찰하고 있습니다,”라고 축구팀의 멤버 Helina는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