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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0.21 18:00:45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사이클 릭샤, 가나의 어린이들의 등교길을 돕다


아프리카 가나의 사이클 릭샤 프로젝트 계획은 날마다 왕복 9마일을 걸어 학교에 다니고 있는 가나 남부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고 있다.
Kodzeto와 Dzenyena 지역의 많은 어린이들, 특히 유치원생들은 Hohoe 마을의 학교가 너무 멀어 등교가 매우 어렵다. 걸어 다니는 어린이들은 지각하기 일쑤였고 학교에 가더라도 이미 너무 지쳐 있어 학업에 열중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린이들과 지역 주민들의 아이디어로 계획되고 시행하고 있는 사이클 릭샤 프로그램은 텔레콤 회사 Zain의 후원으로 10대의 사이클 릭샤를 공급 받아 매일 60명의 어린이들에게 무료 교통 수단을 제공하고 있다.

출석률 증가
현재 사이클 릭샤를 이용하고 있는 학생들의 출석률은 98%이고, 이 어린이들은 안전하게 제시간에 등교해 수업을 받을 준비를 한다. 또한 이 프로젝트를 통해 사이클 릭샤 운전자들은 정규 일자리를 제공받을 수 있는 효과까지 생겼다. 무엇보다 릭샤 운전자들은 이미 플랜을 통해 아동 보호와 도로 안전 운행에 대해 교육을 받았다.

사이클 릭샤 프로젝트를 통해 혜택을 받고 있는 딸을 둔 엄마는, “4살 난 딸 어린이가 Kodzeto에서 Hohoe에 있는 학교까지 그 먼 거리를 걸어갈 방법이 없었어요. 딸 아이에게 교통비를 주어야 했는데 너무 비쌌죠. 그래서 대부분 학교를 결석할 수 밖에 없었어요. 하지만 이젠 날마다 학교를 가고 저는 농장에 가서 일할 수 있는 시간이 생겼어요.”라고 말한다.

정시 등교와 수업 집중력 향상
Hohoe에 있는 학교의 한 선생님 “유치원생들은 교통 수단이 없어 항상 매우 늦게 도착하고 어떤 어린이들은 거리가 멀어 심지어 유치원을 그만 두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연령대가 조금 높은 어린이들도 그들보다 어린 형제 자매들과 함께 속도를 맞춰 오느라 늘 지각을 했죠. 심지어 어떤 어린이들은 수업 시간에 잠을 자더라고요. 하지만 이젠 학교도 제시간에 오고 수업 시간에는 초롱초롱한 눈빛으로 수업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