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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06 17:39:05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아이티 난민캠프의 건강을 우리들의 노래
-아이티에서 Heidi Reed-


저는 캐나다에서부터 플랜 아이티의 동료인 Jo-Ann Garnier-Lafontant와 플랜캐나다의 홍보담당 Mackendy Jean Baptiste와 함께 촬영팀을 만나기 위해 포르토프랭스 바깥의 가장 큰 재난민 캠프에 왔습니다.
정부와 UN, 그리고 다른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활동하고 있는 이곳에서 플랜은 캠프의 건강 관련 활동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캠프는 지난 봄 이래로 약 10,000명의 사람들이 모여 지금은 그들이 거주하는 집과 같은 곳이 되었습니다. 최근에 플랜이 간이침대와 경구 수분 보충 소금을 갖춘 콜레라 치료소를 설치한 인근인 캠프의 중심에서는 세계 각국에서 모인 UN직원들이 다가와 인사하며 악수를 합니다.


새로운 집을 짓다
뜨겁고 건조한 사막 한 가운데서 아이티의 어린이들은 뛰어다니며 직원들에 무릎에 매달리며 필사적으로 껌을 얻고, 우리들은 먼 곳에서 온 사람들을 만났습니다.
나는 멀리서 울리는 망치소리를 들었습니다. Jo-Ann은 그것이 덥고 습한 텐트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집을 짓고 있는 소리라고 합니다. 아직 많이 알려지지는 않고 있지만 아이티에는 조금씩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학교 수업
우리는 멀리서 어린이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들려 그곳으로 따라가 보았습니다. 지진 이후에 계속됐던 많은 사람들의 지원으로 지어진 HousAll(임시거주지)에서 나는 노랫소리의 주인공은 플랜의 로고가 찍힌 밝은 색의 책상에 앉아있던 30여명의 아이들 이었습니다.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면서 ‘이게 바로 플랜의 아동 보호와 개발 프로그램이구나’ 라고 직접 눈으로 보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에 들어섰을 때, 아이들은 책상 위에서 색 점토를 가지고 놀고 있었습니다.

손 씻기 노래
어느 남자아이 한 명이 제 벨트에 달려있던 여행용 사이즈의 손 세정제를 발견했습니다. 콜레라 박테리아를 예방할 수 있는 작은 방법이 될 수 있는 세정제를 발라보고 싶어했습니다. 4살짜리 꼬마 아이가 이게 뭔지 어떻게 알았을까 궁금해하는 사이 어느새 10개도 넘는 작은 손바닥이 제 주변으로 펼쳐진 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투명한 방울을 그들의 손에 떨어트리고 손을 문지르라고 알려주었습니다. 이 어린이들이 지금 이 곳에서 발생하고 있는 콜레라의 위험성을, 그 심각성을 알고 있을까 잠시 궁금했지만 더 많은 손들이 또다시 몰려왔습니다. 방은 이들의 즐거운 웃음소리로 시끌벅적해졌습니다. 그리고 저는 곧 아이들과 박수를 치며 비누로 손을 씻는 것에 대한 노래를 지어 불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