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아프리카 희귀동물 '매너티', 플랜코리아 홍보대사 1주년 기념 행사

동물로는 국내 최초로 홍보대사가 된 아프리카 매너티가 국내에 반입된 후 일반에 전시되고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로 위촉된 지 1주년을 맞은 12월 10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기념 행사가 펼쳐졌다.

서아프리카 기니에 서식하던 매너티 두 마리는 지난해 국내로 반입되어 플랜코리아의 홍보대사의 위촉과 함께 자신의 고향인 기니에 사는 사아 펠릭스(남, 5세)와 시아 미나타(여, 5세)를 후원해 오고 있다. 또한 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을 돕는 수호천사로 활동하고 있는 매너티가 전시된 아쿠아리움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을 통해 지난 1년간 모금된 성금과 아쿠아리움의 기부금이 더해져 이 날 행사에서 플랜코리아에 후원금을 전달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세계적으로 1천여 마리 밖에 남지 않는 희귀 해양동물인 매너티는 현재 관람객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전시종으로 자리잡았으며 자신의 고향인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빈곤한 현실을 알리고 일반인들에게 아프리카에 관심을 갖고 나눔을 실천하는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수행해왔다.

특히 그 동안 플랜코리아의 여러 행사에 사회를 해왔던 MBC 오상진 아나운서가 세계 인권의 날을 맞아 진행된 이번 행사의 사회를 맡으며 지구촌 어린이들을 위해 한 마음이 되었다.
  
코엑스 아쿠아리움이 전달한 후원금은 매너티의 후원아동과 아프리카 지역개발을 위한 플랜의 후원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