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Change, 캄보디아에 건립한 우물 방문

지난해 여름 강원도 고성에서 1박2일로 진행한 걷기행사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으로 캄보디아에 우물을 건립한 중고등학생 봉사단 The Change가 겨울방학을 맞아 캄보디아를 방문했다.

캄보디아 씨엠립 반테이 스레이 지역의 트벵마을에 세워진 우물을 직접 방문해 The Change 팀원들의 이름이 모두 새겨진 현판을 전달하는 의미있는 시간을 가졌다.

뿐만 아니라 같은 마을의 플랜의 후원으로 세워진 유치원을 방문해 어린이들과 함께 수업에 참여하고, 준비한 문화교류 활동을 공유했다. 이들은 리코더로 한국의 민요 “아리랑”을 연주하기도 하고, 어린이들에게 준비해 간 리코더를 모두 나눠주며 연주하는 방법을 가르쳐주기도 했다.

또한 앙코르 츔 지역의 또 다른 마을의 중등학교를 방문해 같은 또래의 학생들과 함께 티셔츠에 그림을 그리고 함께 축구경기를 하고 게임을 즐기며 한국과 캄보디아의 학생들이 서로 알고 있는 문화를 교류하였다.

팀원 모두가 80km를 걸으면서 모금된 소중한 후원금을 통해 캄보디아와 같은 도움이 필요한 곳에 작은 보탬이 된 모습을 이번 방문을 통해 직접 관찰하고 경험함으로써 학생들의 지구촌 시민의식을 높이는 기회가 되었다.

넓은 세상을 가슴에 품고 빈곤과 재난 등으로 고통 받고 있는 전세계 수많은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뜻을 모아 세상을 바꿔나가는 힘을 만들어가기 위한 The Change의 지구촌 나눔 활동은 2011년에도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반테이 스레이 지역의 유치원을 방문해 리코더로 아리랑을 연주하고 있다

앙코르 츔 지역의 중등학교 학생들과 축구 경기 후 단체사진을 촬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