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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1.12 15:20:23 #플랜뉴스 아프리카

인신매매에 희생당한 어린이들의 삶을 다시 일으키는 플랜기니의 활동

기니의 은제레코레(N’Zerekore)지역의 플랜의 후원 센터에서는 인신 매매범들에게 고통을 받아온 수 천명의 아동들이 새로운 삶을 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플랜의 후원센터에서 자동차 수리 교육을 받는 어린이

 

기니는 농업, 광업, 구걸, 가사 노동, 매춘 등 각종 아동노동의 위험의 길로 빠지게 하는 아동 인신매매의 근원지이자 경유지, 그리고 목적지가 되는 국가이다. 이들 중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도시와 멀리 떨어진 시골 지역에서 온 기본적인 교육도 받지 못한 채 돈을 벌기 위해 이러한 유혹에 쉽게 빠져들고 있다.    

 

플랜의 ‘아동노동 착취근절 및 미래를 여는 아동 교육’ 프로젝트로 이러한 상황에 처한 어린이들이 취약한 현재 상황에서 벗어나 교육을 받고 그들의 가족과 재결합 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센터를 설립했다.

 

아동 보호

이러한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는 플랜의 센터는 인신매매를 방지하고 이미 피해를 입은 어린이들을 돕고자 하는 플랜과 플랜의 현지 파트너인 은제레코레 지역의 이나더(INADER )에 의해 설립되었다.

5-17세의 7,860명의 어린이들이 센터에서 도움과 보호를 받고 있다. 이곳에서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친구들과 함께 뛰어 놀 수 있고, 미래를 위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기회를 지원하면서 많은 어린이들의 삶을 변화시키고 있다.

 

삶의 회복

센터에 도착하자, 어린이들은 센터에 등록을 하고 간단한 건강 검사를 받은 후 그들의 삶과 가족들과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시작한다.

센터에서는 교육에 필요한 준비물들을 제공하는 한편 건강과 성관련 교육, HIV/AIDS, 비폭력 및 시민권에 대한 교육을 한다.

 

학생들은 요리, 세탁, 설거지 및 센터 청소와 같은 가사활동에 참여하면서, 문화와 여가 활동, 춤과 음악, 그림, 운동 및 게임과 같은 놀이활동에도 참여한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는 직업을 소개하거나 계속적인 학업을 통하여 학생들이 커리어를 쌓아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다.

 

새로운 출발

“저는 센터에서 바느질 하는 것을 배웠습니다. 그리고 나서 호로야(Horoya) 지역의 재봉 공장에서 일하게 되었습니다. 재봉 장비의 확인 방법, 간단한 재봉 패턴 만드는 법을 배우고 일해가면서, 이제는 제 자신과 아이를 돌 볼 정도의 돈을 조금씩 벌고 있고요, 무엇보다도 제 존재의 소중함에 대한 깨닫게 되었어요.”라고 아미나타가 말했습니다.

 

*아동 보호를 위해 가명을 사용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