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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03 19:02:48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홍수로 인해 20년 전으로 돌아간 콜롬비아

 

수 천명의 콜롬비아 인들이 역사상 최대의 홍수 피해로 식량과 거주지를 절실히 필요로 하고 있다.

남미 사상 최대의 홍수로 인한 공식적인 피해자는 223만 명으로 추산되며 310명 이상이 사망하고, 290여 명 부상, 64명이 실종된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플랜 콜롬비아 대표 가브리엘라 부처는 “어떤 홍수 피해 지역은 15년에서 20년 전의 수준으로 돌아갔습니다. 32만 8천 채의 가옥들이 피해를 입었고 5천 채 이상은 완전히 붕괴되었습니다. 플랜에서는 아이들을 포함한 만 6천명 이상의 이재민을 돕고 있고, 생존에 필요한 충분한 식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어떤 가족들은 모든 것을 잃었고, 많은 농작물들이 홍수로 인해 완전히 다 쓰러졌습니다.” 라고 그 심각한 피해상황을 설명했다.

플랜은 피해가 가장 심한 곳 중의 하나인 볼리바르 사무소에 있는 가족들에게 의복 및 매트리스뿐만 아니라 식량, 식수, 요리 기구 및 위생 키트를 나누어주고 있다. 뿐만 아니라 자연재해로 인해 혼란에 빠진 어린이들의 정서적 안정을 보장하고, 폭력과 학대, 인신매매 등에 노출되지 않도록 아동친화적공간을 조성해 보호하고 있다.

콜롬비아 전 지역에 걸쳐 홍수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가장 큰 문제는 위생이다. 비위생적인 환경으로 인한 급성 설사, 호흡기 질환, 뎅기열, 말라리아와 같은 질병이 증가하고 있고 또한 360개의 학교를 비롯한 교육 시설이 이재민들의 임시 거처로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학교 생활로 돌아가는 것도 또한 힘들어지고 있다.  전체 피해지역에 850개의 학교건물이 피해를 입었고 이로 인해 32만 명의 학생들이 피해를 받고 있다.

단지 수해자의 6%만이 임시 거주할 수 있는 대피소에 머물고 있다. 지금까지 이러한 재난으로 인해 국가적으로 48억 이상이 소요되었다고 추산되고 있다.

“콜롬비아에서는 가끔씩 홍수가 나곤 했습니다. 그러나 그 기간이 길지 않았고 이렇게 극심한 수준까지 오는 경우는 없었습니다.”라고 플랜 콜롬비아 대표인 가브리엘라 부처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