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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3.30 13:42:25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이 대피소의 가족들에게 다가갑니다.

플랜 인터내셔널은 미야기현의 가장 큰 타격을 입은 이시노마키와 타가조 지역의 대피소에 ‘생필품키트’를 보급하는 활동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키트는 비누, 수건, 칫솔, 크레파스, 속옷 등의 대피소에서 생활하는 가족과 어린이에게 필요한 기본 물품을 포함합니다.

키트 이외에도 플랜의 직원들은 2,450명의 보호소로 사용되고 있는 4개의 중학교에서 지내고 있는 어린이들을 위한 담요와 장난감을 지급했습니다. 각 센터에서는 쓰나미의 생존자와 이웃들이 각국에서 지원된 물품의 보급을 돕기 위한 자원봉사 팀을 조직했습니다.

키트를 지급받은 가족들의 반응은 키트 속의 기본적인 필수품들이 그들에게 얼마나 큰 변화를 주는지 보여주었습니다. “공책 하나만 더 가져도 되요?”라고 동생을 돌보던 한 초등학생 여자어린이는 물었습니다. “우리는 속옷을 기다리고 있었어요. 먹을 물도 부족한 상황이라 옷을 빨 수가 없거든요” 라고 한 중년여성은 말했습니다.

“이것은 모두에게 영향을 미친 전례 없는 재앙입니다. 어린이들이 플랜의 긴급대응의 중심에 있지만 우리의 구호 활동은 어린이가 속한 가족 전체를 위하고 있습니다.”라고 플랜의 긴급 구호 정책 조정가인 Unni Krishnan은 말했습니다. “부모들의 마음이 안정될 때 자녀들을 더 잘 돌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라고 그는 덧붙였습니다.

대피소에 사는 사람들의 필요는 시시각각 변하고 있습니다. ‘생필품키트’ 내에서 가장 주목 받는 물건은 속옷이었습니다. “우리는 몇 일째 씻지도 못하고 속옷은커녕 옷도 갈아입지 못했습니다. 이것이 당장 우리 건강에 해를 입히지는 않겠지만 굉장한 스트레스를 줍니다.”라고 대피소의 한 여성은 플랜 직원에게 전했습니다. 그녀의 어린이들의 기분이 나아질 수 있도록 무엇을 하고 싶은지 묻자 두 자녀의 어머니인 그녀는 “우리가 2주에 한번만 씻고 있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목욕을 하도록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플랜은 참혹한 광경과 파괴의 현실을 마주하게 된 이시노마키와 타가조에 전문가를 파견함으로써 긴급 구호의 첫 단계를 시작했습니다. 팀은 집중적인 지원이 이루어져야 될 지역의 조사를 시작으로 긴급 구호물품을 배분하고 있으며, 또한 학교에 가지 못하거나 아동보호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어린이들에게 교육지원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우리의 대응 중 어린이들에 대한 심리적인 지원이 가장 중요함을 알게 되었습니다,” 라고 일본 플랜의 프로그램 관리자인 사토 이쿠로는 말했습니다. 
 
플랜의 팀은 다음 주 타가조의 교육부를 방문하여 야마가타 대학의 카미야마 수와의 협력으로 약 300명의 중학교 선생님들을 위한 심리적 지원에 대한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