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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08 14:00:26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수애, 해외 봉사활동에서 눈물 펑펑 ’마음도 고와라’

 [스포츠조선] [스포츠경향][프라임경제][매일경제][세계일보][재경일보][데일리경제][모닝뉴스]

 수애가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을 통해 조혼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만나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사진제공=조남룡 사진작가)

수애가 방글라데시 봉사활동을 통해 조혼과 성폭력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을 만나 희망과 위로를 전했다. (사진제공=조남룡 사진작가)

 

수애가 생애 처음 떠난 해외 봉사활동에서 헌신적인 활동으로 주변을 훈훈하게 했다.

수애는 지난 2월 드라마 종영 이후 첫 활동으로 국제아동구호단체인 플랜코리아와 함께 6월 26일부터 이달 1일까지 아시아 최빈국 방글라데시를 방문했다. 성폭력과 조혼, 아동노동과 인권유린으로 고통받는 여자아이들을 직접 만나 그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전하고, 성차별에 대한 인식 개선을 호소하는 캠페인을 펼치기 위해서다.

수애는 "가족들의 강요로 12살에 결혼을 하고 네 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17살 쥬나기를 만나 이야기를 들었는데 가슴이 너무 아팠다. 수많은 여자아이들이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자라야 할 나이에 길거리에 버려져 힘겨운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이 충격적이었다"며 안타까움을 감추지 못했다. 14살 소녀 쥬무르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결혼을 해야만 하는 상황에 놓였다는 이야기를 듣고는, 급기야 그녀의 부모를 만나 아이에게 새로운 꿈을 심어주고 싶다고 장시간 설득하기도 했다. 또한 강제적인 조혼을 피하기 위해 거리로 나가 꽃을 파는 아이들이 힘든 삶 속에서도 밝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에 특히 마음 아파하던 중, 한 소녀가 자신이 수년 동안 모은 돈으로 마련한 반지를 선물했을 때에는 결국 참았던 눈물을 터뜨려 주변을 뭉클하게 했다.

수애는 지역 주민들과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만든 ’조혼 없는 마을 만들기 모임’에도 참석했다. 직접 준비한 위생용품과 손 세정제, 천 생리대를 나눠주고 조혼피해를 막기 위한 인식 개선 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출생 등록이 돼 있지 않은 마을 어린이들을 찾아다니며 출생 신고를 돕는 적극적인 활동을 펼쳤다. 수애의 봉사활동 모습은 10일 방송되는 MBC ’시사매거진 2580’과 7월 20일 밤12시 30분 방송되는 MBC ’나누면 행복’을 통해 안방극장에도 전달될 예정이다.

수애는 "혼자의 힘으로 그들의 삶에 변화를 이끌어내기 힘들겠지만 나를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받고 있을 연약한 아이들을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스포츠 조선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