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 생애 첫 해외 봉사활동서 눈물… MBC ’나누면 행복’서 공개

방글라데시 여아에게 선물 받고 감동… 위생용품 전달 등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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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수애가 방글라데시에서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돌아왔다.

수애는 최근 아시아 최빈국 방글라데시로 생애 첫 해외 봉사를 다녀왔다. 수애는 국제아동구호단체 플랜코리아와 함께 어린 나이에 결혼 상대로 팔려가고, 노동 착취와 성폭력을 당하는 방글라데시 아이들을 위로했다. 수애는 그곳에서 인권을 보호받지 못하는 여자 아이들을 만난 후 성차별에 대한 인식을 바꾸기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수애는 "지금 이 순간에도 고통 받고 있을 연약한 아이들을 돕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애는 "가족들의 강요로 열두 살에 결혼하고 네 살 된 아이를 키우고 있는 쥬나기(17)를 만났는데 가슴이 아팠다"고 덧붙였다.

수애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손 세정제, 천으로 된 생리대 등 위생 용품을 꼼꼼히 생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수애는 방글라데시 지역 주민들과 함께 ’조혼 없는 마을 만들기 모임’에 참석하기도 했다.

수애는 캠페인 활동을 하던 한 여자 아이에게 선물을 받고 눈물을 터트리기도 했다. 수애의 소속사인 스타제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얼굴이 다 젖도록 오열해 주위를 더 안타깝게 했다"고 말했다.

수애의 첫 해외 봉사활동기는 MBC <시사매거진 2580>과 7월 20일 밤12시 30분 MBC <나누면 행복>에서 방송된다.

스포츠 한국 강민정기자 eldol@sph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