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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27 11:36:5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태국은 지금 지난 세 달 넘게 이어진 폭우로 인한 홍수로 도시 전체가 물에 잠겼습니다.

50년 만의 사상 최악의 피해를 입은 태국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태국의 홍수로 인해 50년 만에 발생한 최악의 피해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의 피해와 거주지, 사회기반시설 등의 붕괴, 삶의 터전을 잃은 대혼란의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플랜태국은 2,050개 긴급구호 키트를 피해를 입은 4개 지방의 5천여 명에게 배포하고 있습니다. 또한 지역파트너 단체들과 함께 아동친화적 공간도 지속적으로 세우고 있습니다.

 1.     비식량구호물품

비식량구호품은 담요와 타월, 옷가지와 휴지, 그리고 기저귀, 위생용품, 물통과 모기장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플랜은 홍수 피해를 지역 중 아유타야, 빠툼타니, 촌부리, 방콕 지역의 5천여 명에게 긴급구호 키트를 배포하고 있습니다. 지난 10 22일까지 이루어진 첫번째 구호활동에서 가장 시급한 위생용품 위주로 구성된 1149개의 키트가 나눠졌고, 11 9일까지 진행된 두번째 작업을 통해 2천개의 가정용품키트가 배포되었습니다.

 2.     아동친화적공간 (Child Friendly Spaces, CFS)

위에서 언급한 네개 지역에 세워진 5개 임시대피소에서 약 670명의 어린이들을 보호하고 있습니다. 추가적인 아동친화적공간에 세워질 예정이고, 태국 교육부에서 허가를 내준 지역에 다음 2주 안에 계속해서 조성해나갈 예정입니다.

 3.     보건.의료

모유수유를 증진하고 응급상황 시 안전하고 바람직한 육아에 대한 교육과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 의료기관과 협력하여 임시대피소에 의료시설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임시대피소>
수많은 사람들이 물에 잠긴 집을 떠나 임시대피소의 열악한 환경에 놓여있지만, 일부는 그들의 소유물과 거주지를 지키기 위해 물에 잠긴 집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이들에게 구호물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은 배를 이용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현재 1개 주의 82개 지역에 지난주에 비해 두배 늘어난 1,743개의 대피소가 설치되어 있고, 80만 명 이상이 대피소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방콕의 24개 지역구에서 158개 학교가 현재 임시거주지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지금 이들에게 시급하게 필요한 것은 식수와 의약품, 그리고 영유아 어린이들에게 우선적으로 지급되어야 할 식량입니다.

 

속출하는 이재민들을 수용해야 할 임시대피소가 계속해서 필요한 상황이지만, 비위생적이고 열악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질병과 어린이들의 안전 문제가 매우 우려스럽습니다.

 

 <위생문제>
방콕 내 많은 지역이 떠밀려온 하수와 쓰레기로 매우 오염된 상태입니다. 실제로 몇몇 가정과 대피소에서는 더이상 상수시설의 이용이 불가능한 상태로 배급되는 물에 의존해 생활하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은 길거리에 잠긴 물에서 놀고, 주민들은 그 물에서 씻고 음식을 하는데 사용하는 모습이 관찰되기도 합니다. 이러한 비위생적인 상황에서 더욱 쉽게 발생하는 각종 질병을 예방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동식화장실이 우선적으로 필요하고, 쓰레기 처리와 일회용 위생물품, 식수정화제와 같은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식수는 계속해서 배포되고 있지만, 접근성이 떨어진 지역에 있는 대피소나 피해주민들에게까지 지원되기까지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상황입니다.

 <어린이 보호>   
혼란스러운 피해 상황에서 피해 아동수와 대피소에 거주하는 아동수를 정확하게 파악하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하지만 플랜은 어린이들의 보호와 완전을 위해 지원팀을 꾸리고 아동친화적 공간의 조성과 피해지역 어린이들의 정신적, 심리적 안정을 위해 긴급구호 활동과 동시에 함께 노력하고 있습니다. 대피소 환경에서의 어린이 보호는 미아보호와 아동학대, 성희롱 방지와 직접적으로 관련된 매우 중요한 문제입니다.

<보건>
이로 인한 비위생적인 환경과 무질서화된 현재 재난 상황에서는 수인성 질병뿐 아니라 익사나 감전사, 또한 독사, 악어 등과 같은 동물로부터의 위험도 도사리고 있습니다. 특히 각종 피부병의 위험과 함께 설사병, 폐렴, 뎅기열, 렙토스피라병, 뇌염, 결막염 등의 질병의 위험에 직면해있고, 이미 몇몇 대피소에서 호흡기질환 환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현재 태국 보건국과 NGO단체, 그리고 지역 봉사자들을 통해서 피해지역의 식량지원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임시대피소의 영유아들에 대한 적절하고 균등한 식량배분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것에 대한 우려와 함께 어린이들과 산모들에 대한 충분한 식량지원이 필요합니다.

 <교육>
3,288개 교육기관이 홍수로 피해를 입고, 11월 초 시작될 새학기의 개학을 중순 이후로 연기한 상태입니다. 교육부는 301개 학교에 임시대피소를 설치해오고 있고 추가적으로 설치될 예정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파괴된 교육시설의 복원- 증축, 개보수, 교체와 관련된 작업이 늦춰지는 것에 대한 우려도 있습니다.
 

집과 학교건물이 붕괴됨에 따라 대부분의 학생들은 심리적 불안함과 충격에 또다른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또다시 발생한 자연재해로 인해 이웃나라에서 수많은 어린이들과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이 사라졌고, 또 고통 받고 있습니다. 우리의 정성과 관심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물바다가 된 태국 땅에 여러분의 작은 관심과 마음을 모아주세요. 도움이 필요한 피해지역에서 활동하는 플랜의 긴급구호팀을 통해 따뜻한 손길이 전달될 것입니다.

홍수피해현장에서 이재민들에게 긴급구호물품들을 전달하는 플랜

플랜은 홍수와 지진, 쓰나미 등의 자연재해의 피해지역의 긴급구호에 오랫동안 활동해온 경험이 있고, 올해에만 일본 대지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캄보디아의 홍수와 아프리카 기근, 그리고 아이티, 카메룬에서 발생한 콜레라 발생 등과 같은 수차례의 재난위기현장에서 대응활동을 펼쳐왔습니다. 따라서 플랜의 긴급구호팀은 긴급한 구호활동과 물품배급과 함께 장기간의 재건작업에 대한 이해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현지의 지역정부와 NGO단체들과 함께 신속한 대응에 나서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