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에 반대하는 4천명 어린이들의 희망의 달리기

올해로 세번째를 맞은 달리기대회 “great Ethiopian Children’s race”가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개최됐다. 4천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플랜의 글로벌 캠페인 중 하나인 학교폭력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Learn Without Fear”의 활동으로서, 도심을 통과해 1.4km를 달리는 행사이다.

세계최상의 육상선수인 Haile Gebresilassie, Sally Gunnell, John Tracey와 플랜에티오피아의 대표 Sally Gunnell가 함께 출발선을 끊었다.

11세 미만 남자 부분에서 우승한 Misikir(10세)는 “저는 학교 생활에서의 도덕성과 성 관련 문제들에 대해 생각해봤어요. 그것들은 제가 다른사람을 대할 때의 긍정적인 태도를 갖게 하고, 또 제 스스로를 보호하는 것에도 도움을 줘요.” 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이러한 스포츠행사의 어린이 참여는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는 활동을 통해 사회성을 향상시킴으로써 아이들 스스로의 자신감을 쌓게 하는 역할을 한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부모와 자녀들간의 꾸준한 대화를 통해 학교 안팎에서 아이들이 겪는 폭력으로부터 지키고 보호해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날의 행사 현장에는 음악과 재미있는 쇼가 펼쳐졌고, 우승자들에게는 플랜에티오대표가 직접 시상을 하고, 특별히 대회 1등에게는 Haile Gebresilassie 선수가 직접 상을 건네주었다. Haile Gebresilassie는 “에티오피아 어린이들의 자신감과 훌륭한 재능을 오늘 이 곳에서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뜻깊은 행사에 초대해주시고, 함께 해준 모든 어린이들과 부모님들께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플랜에티오피아 대표와 Haile Gebresilassie선수가 학생들에게 상을 수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