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태풍 "와시" 피해 상황 

필리핀의 남부 민다나오 지역에 닥친 태풍 와시로 인해 발생한 홍수와 산사태의 여파가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약 13개 주의 259개 마을에 불어닥친 태풍은 현재까지 63,079개 가구와 338,415명의 주민들에게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1천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되고 있는 가운데 임시대피소에는 늘어나는 피해주민들로 넘쳐나고 있습니다. 열악한 재난상황에서 가장 열악한 계층은 여성과 어린이들입니다.

베니그노 노이노이 아키노 필리핀 대통령은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태풍으로 인한 홍수와 산사태의 피해로 가옥과 건물이 무너지고 파괴되어 주민들이 임시대피소로 몰려드는 상황입니다. 부족한 대피소와 함께 비상구호물품들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현재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와 기본적인 위생용품의 지원이 시급합니다.

식수관이 파손되는 등 생활터전이 모두 무너진 상황에서 임시대피소로 몰려드는 피해주민들에게 배급될 기본적인 침구류와 위생키트, 비상식량의 지원이 필요합니다.

모유수유를 하는 여성들과 보호가 필요한 어린아이들이 안전하게 거주할 수 있는 공간 마련도 시급합니다.

플랜은 현지직원들과 재난위기대응팀과 함께 긴급한 구호 및 지원활동을 펼치며 이어지는 피해자와 지원이 필요한 상황들을 조사하며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