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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3.09 21:10:08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일본 대지진 발생 1년

지진과 쓰나미 발생에 대비해 곳곳에 대피소 방향을 알리는 표시가 생기고 있습니다

일본 동북지역의 대지진과 쓰나미가 발생한 지 1년, 재난지역에서 긴급구호를 시작으로 재건활동을 지원하고 있는 플랜은 피해지역 주민들, 특히 어린이들의 심리사회적 안정이 성공적인 회복과 재건의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고 밝혔습니다. 최악의 재난을 겪은 일본은 전 세계 역사상 가장 비용이 많이 드는 복구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플랜은 저명한 심리학자들과 정신과 전문의들의 도움을 받아 생존자들이 특수심리치료를 받아야하는 단계로 악화되는 것을 막으려면 그들의 정서 안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결론을 내리고, 생존자들의 심리사회적 안정을 위한 지원을 하루 빨리 복구 계획에 포함시키도록 일본 정부에 요청하고 있습니다.

플랜재팬의 대표이사 가브리엘 카주오 쓰루미는 “성공적인 복구작업은 피해 현장의 재건축뿐만 아니라 생존자들의 심리사회적인 안정에 달려 있습니다. 엄청난 숫자의 사람들이 쓰나미의 피해를 입었고 많은 생존자들에게는 아직도 정신적 피해와 안정을 위한 지원이 절실합니다.” 고 말했습니다.

아직도 피해 당시의 상황을 보여주는 흔적들이 채 복구되지 않은채 남겨져 있습니다

3월 11일 일본의 북동지역을 강타한 지진과 쓰나미는 1만6천여 명의 사망자와 3천 명의 실종자, 그리고6천 명의 피해자를 남겼습니다. 여전히 34만 명의 사람들이 임시로 마련된 숙박시설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전례가 없던 재해로 인해 플랜은 처음으로 후원을 하는 국가인 일본에 긴급구호활동을 실시했습니다. 특히 가장 큰 피해를 입은 미야기 현에 행해진 플랜의 대응은 어린이들과 지역주민들의 심리사회적 치료와 회복에 가장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일년이 지난 지금, 생존자들은 아직도 재난 당시에 받았던 충격으로 인해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입니다. 플랜재팬과 함께 일하는 심리학자들과 직원들은 재난 이전의 상황과 급격히 달라진 생활로 인해 심각한 스트레스를 겪고 있는 어린이와 지역 주민들과 만나게 되었습니다.

"어떤 아이들은 쓰나미 때 밀어 닥치던 장면이 떠올라서 화장실 물을 내리는 것들 두려워한다. 교사들은 아이들과 게임을 하면서 불안감을 보이거나 공부에 관심을 잃은 아이들이 있다고 보고하기도 합니다.” 고 플랜 센다이지부의  미에 카시와데는 말합니다. 
"어른들사이에는 우울증과 도박, 알코올 중독 등의 문제가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시숙박시설에서 생활하는 어른들, 특히 노인들은 외로움과 고립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심리학자들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피해지역 주민들과, 특히 어린이들의 심리사회적 치료지원에 더욱 초점을 두고 재건활동에 힘쓰고 있습니다.

플랜의 재난대응팀은 현재까지 2만5천 명의 피해지역 주민들을 도왔습니다. 피해자 대부분은 어린아이들입니다. 플랜재팬은 학교, 교사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일하면서 어린이와 어른들의 심리사회적 치료에 대처하는 법을 알리고 있습니다.

츠루미씨는 “2004년 아시아 쓰나미와 2010년 아이티 지진과 같은 대규모 자연재해에 대처해 온 플랜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는 일본의 지난 강진과 쓰나미에 대한 긴급대응 및 복구 재건 활동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해왔으며, 보다 포괄적인 대응으로 복구 작업의 빈틈을 메우고 있습니다.”라고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