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 사헬지역에 수백만명이 심각한 식량난으로 고통받고 있습니다. 최근 말리의 불안정한 정세로 인해 이웃 국가인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로 이주해오는 난민들의 숫자가 늘어나면서 해당지역의 부족한 식량으로 인한 영양실조를 비롯한 식수부족, 질병 등 각종 문제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플랜은 이러한 식량, 식수, 임시대피소와 같은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한 지원을 시작으로 담요, 모기장, 의료지원, 아동보호와 같은 비식량지원의 분야까지 계속해서 확장해가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 재난위기대응팀의 Berenger Berehoudougou는 “말리의 불안정한 상황이 계속해서 많은 난민을 촉발시키고 있습니다. 사헬지역에서 지금과 같은 수준의 난민발생과 식량위기는 본적이 없습니다. 약 20만 명의 난민이 니제르와 부르키나파소로 피해 대피소를 찾고 있습니다. 플랜은 특히 어린아이들의 보건과 건강에 대한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먹을 음식과 깨끗한 식수가 현재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문제입니다. 물론 음식을 구할 시장이 열리지만 그들에게는 턱없이 비싸기 때문에 어린이들이 보충해야 할 충분한 영양소를 제공받을 수 없는 현실입니다.” 라고 현상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미 수많은 피난민들이 겪고 있는 질병 중 콜레라와 같은 문제는 안전한 식수와 위생시설을 통해 예방할 수 있습니다. 2주전 9천~1만5천명의 난민이 새로 이주된 니제르의 Ayorou 지역의 난민촌에서 활동하고 있는 플랜은 최근 이곳에 9만리터의 식수 탱크를 지원해 깨끗한 식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부르키나파소에서 플랜은 약 350개의 임시화장실을 설치하고 Soum주 난민촌의 1만2천 명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말리 중심지에서 멀리 떨어진 북부지역에서 플랜은 말라리아 치료약을 배급하고 있으며 4천 명이상을 대상으로 한 긴급식량을 함께 배급하고 있습니다.
“말리의 계속되는 불안한 정세는 하루가 다르게 난민들을 발생시키고 있습니다. 마실 물과 식량, 위생용품과 같은 긴급한 지원이 무엇보다 어린이들에게 필요하며, 또한 계속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이 재조성될 수 있는 것 또한 중요한 문제입니다.”
플랜은 불안정하게 내리는 비와 질병으로 인해 식량난에 시달리는 아프리카 지역에 구호프로그램을 진행해오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교육과 트레이닝, 금융지원을 통한 생계지원 등의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회복을 돕고 있었지만 현재 식량과 난민으로 인한 위기는 그동안 회복해오고 있는 많은 것들의 기반을 다시금 악화시키는 위협적인 상황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