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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2 18:28:1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난민문제와 식량위기가 더욱 심각해지고 있는 이 시점에서 “잊혀진 위기”에 관심이 필요해요.


UN 인도주의적 업무와 긴급구조 책임자 발레리 아모아스씨는 최근 난민문제와 식량문제가 점점 더 심각해지고 있는 북부 부르키나 파소에 있는 난민캠프를 방문했습니다.

바로네스 아모스는 소엄구 드지보 지역 주변에 있는 멘테오 캠프 (말리 국경에서 약 45km 떨어진 지역)를 둘러보았습니다. 아모스는 투아렉 반군들과 말리군 사이의 충돌 이후 고향마을을 떠난 투아렉 난민들을 만났습니다. 난민문제는 이미 수천 명의 지역민들을 괴롭히고 있는 식량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구호기관에게 또 다른 과제가 되었습니다. 전반적으로 서아프리카 사헬에 있는 1800만 인구가 반복되는 홍수와 가뭄으로 농사가 계속해서 실패하면서 배고픔에 굶주리고 영양실조에 고통 받고 있습니다. 

 

난민문제와 식량문제는 어떤 것을 더 우선으로 할 수 없어요. 여기 부르키나파소에 많은 난민들이 오기 전에도 이미 식량문제는 존재했으니까요. 그래서 우리는 난민들을 지원하면서 지역 공동체를 도와야 하는거에요.”  

플랜 인터내셔널과 적십자와 같은 NGO들은 멘테오 지역에서 WASH 시설, 식량배급, 영양소 공급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플랜은 지금까지 멘테오 지역에 100개의 임시화장실과 6개의 우물펌프를 설치했고, 다음 달부터 난민아이들에게 교육과 “정서 응급처치”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플랜은 다른 기구들과 마찬가지로 가장 고통 받고 이러한 문제들에 가장 노출된 인구그룹에게 더욱 관심을 쏟고 있습니다. 즉, 부르키나파소에 있는 난민들과 지역민들에게요.”  

아이들은 이런 상황에 더욱 취약해요. 아이들이 무엇이 필요한지가 우리가 최대 관심사죠.” 플랜 인터내셔널 재난방지 및 대응부의 장인 운니 크리스난 박사는 말했습니다. “플랜의 현재 과제는 WASH, 식량배급과 난민아이들에게 보호, 교육, 정신적-사회적 지원, 즉 정서 응급초치를 제공하는데 노력을 기울이는 것입니다.”

 
수백 명의 부르키나파소 여성들이 매주 드지보 지역의 영양소 센터를 와서 식품을 배급 받고 의료처치를 받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아요. 저랑 대화했던 많은 여성들이 우리가 관심을 가지고 다뤄졌으면 하는 문제들이 많다고 말했어요. 하지만 저는 우리 직원들이 일을 아주 잘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라며 아모스가 현재 상황을 전했습니다.
 

현재까지 61,000명이 넘는 난민들이 북 말리의 폭력적인 환경을 떠나 부르키나 파소 주변으로 왔습니다. NGO 전문가들은 6월에 비가 오기 전에 먼저 수를 써야 한다고 말합니다. 비가 오면 도로가 막혀버릴 테니까요.” 플랜 부르키나파소  대표 마크 웬트링은 전합니다.

 

“기부자들은 기부를 더욱 많이 해야 돼요. 현재 식량만 모자란 게 아니에요. 식량과 시간 모두가 모자라요.”


바세타 와레타 시디와 그녀의 남편은 그들의 5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국경에서 약 45km 떨어져있는 멘타오 캠프에 왔습니다.
“우리는 말리의 폭력과 죽음을 피해서 왔어요.우리는 이제 안전해요. 하지만 미래는 불확실하죠.” 시디는 임신 7개월째이고, 위기를 피해 가족과 함께 피신을 왔지만 또 다른 문제에 봉착하고 맙니다. 

  

우리가 여기서 먹을 수 있는 거라고는 밥과 기름뿐이에요. 그런데 이런 식량이 먹기에 익숙지가 않아요.” 시디는 계속해서 말했습니다. “그리고 전체식량이 한 아이에게마저 충분치 않아요. 북부 부르키나에 여러 마을은 곡물이 90%나 부족하고, 부르키나파소 보건부에 따르면 심각한 영양실조율이 9월까지 2.1%에서 5%까지 오를거래요.”

 전세계 심각한 영양실조 비율은 사헬 위기 때문에 19%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말리의 위기와 난민들 때문에 이 지역에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드지보 지역 주변의 영양소센터에서 일하는 적십자 간호사, 로사이르 토씨가 말했습니다. 이 영양소 센터에는 매 주 부르키나 파소 여성들이 와서 식량을 배급 받고 자녀들이, 응급치료를 받을 수 있게 합니다. 정말 걱정이 되요. 식량위기 때문에 이미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이 많아요.” 로사이르 토씨는 덧붙여 말했습니다.
 


아모스 지역에 방문한 것이 기부자들과 언론이 이 잊혀진 위기에 관심을 가져주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어요.”

플랜 부르키나파소 대표 마크 웬트링은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