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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6:22:5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이 후원하고 있는 여자 축구클럽인 ‘어퍼클로’에서 활동 중인 4 명의 여자아이들이 축구계의 여왕으로 알려져 있는 가나의 여자축구 국가대표팀에 발탁되었다. 가나의 여자 축구대표팀은 아프리카 여자 축구팀 중 2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2-13시즌이 시작될 때까지도, 국가대표팀에 발탁된 이 4명의 아이들은 20명도 넘는 다른 여성들과 함께 펼치는 주간 경기에서 활동하고 있다. 그리고 이 경기에서도 여전히 정상을 지키고 있다. 임시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선수들의 어머니, 아버지, 형제들뿐만 아니라 지역 대표까지 홈팀을 응원하기 위해 달려오는 주민들의 행사가 된다.
 
가나지역 개발 담당자인 고드윈 코를리와 팀 코치 중 한 명은 선수들이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연습하는 바터코페팀 축구 경기장의 그라운드가 먼지투성이라고 씁쓸하게 말했다. 바터코페는 플랜이 후원하는 12지역 중 한 곳으로 25,000명이 살고 있으며 올해는 플랜이 이 지역에서 여자축구팀을 후원한지 5주년이 되는 해이다.
 
“이 프로젝트 덕분에 중퇴했던 여학생들이 학교로 돌아갑니다.” 라고 코를리가 말했다. 여자아이들이 이 축구팀에 합류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학교에 다녀야 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 지역의 중퇴율은 플랜이 프로젝트를 시작한 뒤로 80~90% 가량 급감했다. 여학생들의 중퇴율은 남학생들의 비율보다 훨씬 높았다. 대부분의 여자아이들은 임신으로 학교를 그만두거나, 빈곤한 가정형편 때문에 딸보다는 아들을 교육시키고자 하는 부모들의 아들선호사상 때문이었다. 이런 환경 속에서 축구팀을 통해 학교에 다시 돌아오는 여자아이들은 필드에서 독립성과 자신감을 키우게 된다. 또한 방과후 교실을 통해 소득을 낼 수 있는 제과, 섬유 가공, 밀랍염색 같은 시장성 있는 기술들을 배우고 있다
 
코를리는 말한다. “최근 여자아이들은 자신의 삶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프로 축구선수가 되고 싶어하고, 몇몇은 계속해서 공부를 하고 싶어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