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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1.27 10:02:11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11월 24일, 4,000여 명의 아이들이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 매년 열리는 어린이 경주대회에 출전했다.
 
세계 대회에서 금메달을 두 번이나 수상한 하일레 게브르셀라시에 선수의 선두로 경기가 시작되었다. 이번 대회에는 5살 미만 아이들 경기와 장애아동 경기를 포함한 6개 단위의 경주가 펼쳐졌다.
 
에티오피아 국제 어린이 육상대회 2012는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이 주도했다. 플랜은 이번 대회를 통해 글로벌 캠페인 ’Because I am a Girl’에서 집중하고 있는 조혼과 같은 이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자 하고 있다. 올해 경기를 위해 850만 명에게 대량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대회에 대한 관심과 참여도를 높였다.
 
이날 경기에 참석한 영국의 전설적인 장거리 주자 브랜든 포스터와 올림픽 메달리스트인 아일랜드의 존 트레이시도 참여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브랜든 포스터는 "오늘 제가 본 광경은 최고의 광경이었습니다. 아이들의 열정과 이번 행사의 포용력은 놀라웠습니다. 올해 개최된 런던올림픽에서 BBC에서 중계를 맡던 사람 중 한 명으로, 금메달을 딴 에티오피아 여성 육상선수를 보게 된 것은 저에게 큰 자랑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늘, 이 곳에서 달리는 소녀들을 보니 앞으로 밝은 미래가 기다리고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여자아이들의 교육은 엄청나게, 그리고 명백히 중요합니다." 라며 소감을 전했다.
 
"해로운 관습과 교육의 부족은 여자아이들이 그들의 잠재력을 깨닫고, 극대화시키는데 가장 큰 장애물이 되고 있습니다. 에티오피아 정부는 조혼과 같은 문제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사회와 지역 및 국제자선단체가, 특히 플랜 에티오피아가 여자아이들의 교육의 권리를 충족시켜 줄 열쇠를 가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라는 개회사와 함께 에티오피아의 솔로몬 아세파 여성가족부 장관은 여자아이들의 교육을 지지할 것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플랜 인터내셔널 대표인 나이젤 챔프만은 "달리는 것은 에티오피아의 DNA입니다. 모든 남자와 여자아이들이 하일레를 닮고 싶어합니다. 하일레는 특히 장애아동에 관심이 많습니다. 이 아이들이 닥친 어려움, 울퉁불퉁한 도로를 목발을 짚고 다니는 것 같은 이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 이 아이들의 용기와 투지는 몹시 인상적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행사 뒤 플랜 대표는 에티오피아 교육부 장관과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아이들의 교육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플랜 대표는 덧붙여 말했다. “에티오피아의 교육부 장관 역시 여자아이 교육에 대한 열의를 가지고 있어, 앞으로 플랜의 프로그램 진행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