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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2.05 14:36:2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필리핀을 휩쓴 태풍 “보파”는 상륙 이 후, 그 영향력이 일부 약화되었지만, 현재 빠른 속도로 필리핀 부키드논 지역으로 이동하고 있다. 강풍을 동반한 태풍 보파는 평균 시속 160km (최대 시속 195km)로 말레이발레이 지역 중심부를 지나고 있다. 태풍은 현재 시간당 20km씩 필리핀 서부와 북서부 지역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
 
위성 레이더 분석 자료에 따르면 태풍 보파가 내일 아침까지 필리핀 남서부에 위치한 일로이로 지역으로 시속 140km의 속도로 이동 할 것으로 전망이며, 태풍은 늦어도 목요일 아침까지는 서부의 코롱 지역으로 시속 230km의 속도로 이동 할 것으로 관망되고 있다. 또한 늦어도 금요일 아침까지는 서부 잠발레스 지역의 이바 지역으로 시속 500km의 속도로 이동 할 전망이다.
 
필리핀 정부는 현재 태풍으로 인한 저지대 및 산악 지역에 살고 있는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폭풍 경보를 발표한 상황이다. 또한 필리핀의 해안 지역 거주 주민들에게 태풍으로 인한 해일과 폭풍을 경고하기 위해 폭풍 경보를 3호에서 2호로 한 단계 격상하였다. 정부는 국민들과 정부 부처 재난 방지 기관들이 위기 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도록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국가 재난 방지 기구의 속보를 예의 주시하도록 당부하였다.
 
또한, 재난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위하여, 각 긴급 구호 단체들의 연합 활동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구호 단체들은 최근 공동 회의를 열고, 재난 상황에서의 보다 효과적인 구호활동을 위한 각 인도주의적 기관들의 연합 구호 활동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특히 플랜은 연합 활동에서의 다양한 비 정부기구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하였고, 회의 참석 단체들 또한 태풍 보파는 재난 상황에서의 효과적인 구호 활동을 위해서 인도주의적 기구들 간의 연합 구호 활동이 성사되면, 최대한 다양한 비 정부기구들을 반드시 포함시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에 합의 하였다.
 
이 같은 다양한 인도주의 단체들의 구호 활동은 필리핀 정부가 재난 상황을 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대처하는데 커다란 역할을 하고 있다. 플랜은 유엔 난민기구와 협력하여 그 외 지역에서 주도적으로 아동 보호에 앞장서 주기를 당부하였다. 현재 플랜과 유엔 난민기구 그리고 국가 인권 위원회는 구체적인 활동 계획을 협의하기 위해 논의 중이다.
 
플랜의 위기 관리 팀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구호 활동 관련 세부 진전 사항을 확인하기 위한 통합 회의를 열어왔다. 필리핀 국가 인권 위원회 역시 정기적으로 이 회의에 참가하고 있으며, 관련 정부 부처들의 재난 관리 전문가들 역시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현재 필리핀내의 6개 지역의 관련 부처들이 플랜 위기 관리 팀으로 정기적인 상황 소식을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보급된 구호 물품 현황

 

약 2,500개의 위생 관련 물품, 2,500개의 식수 관련 물품, 2,500개의 홍수 방지 관련 물품이 현재 태풍 보파로 인해 가장 심각한 피해를 입은 민다나오 지역에 보급되었다. 또한 부족한 식수 저장 컨테이너나 홍수 방지 관련 물품들은 현지 조달을 통해 공급되고 있다. 더욱이 학교 관련 물품, 아동 관련 지원 물품과 임시 학교를 건립을 위한 텐트 등의 필요한 물품들 역시 곧 조달 될 예정이다.

 

구호 활동 평가 및 긴급 구호팀 파견

플랜 필리핀은 어제 다바오와 카가얀 지역에 두 명의 현장 스탭를 파견하였다. 현장 스탭들은 여러 비 정부기구들과 다바오 지역에 상주하고 있는 민방위 사무소, 그리고 다른 여러 인권 단체들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주선하기 위한 회의를 주관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다바오 지역의 원활한 위생 및 식수 공급 물품 제공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또한 현장 스탭들은 다바오 지역 뿐만 아니라, 컴포스텔라 협곡을 포함한 인근 지역으로 구호를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한 두 개의 긴급 구호 팀이 조직 되었으며, 다른 직원들 역시 혹시나 있을지 모르는 긴급 발령에 대비하고 있다. 또한 현장 스탭들에게는 재난 지역내의 정확한 구호 물품 보급 현황과 추가적으로 필요한 구호 물품 목록 등을 파악해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