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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5 16:58:5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내전으로 여전히 혼란에 빠져 있는 말리 북부에 위치한 팀북투에 인도주의적 원조가 절실히 필요하다고 플랜은 보고했다.
 
플랜은 교육, 아동보호, 식량원조, 보건, 식수 및 위생과 관련된 많은 영역에 있어서의 도움이 시급하다고 전했다. 반란군의 영역에서 해방된 지역의 경우 많은 구조물에 피해가 발생했으며, 해당 지역에 거주하던 사람들은 여전히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덧붙였다.
 
"내전으로 인한 구조물 파괴로 전력과 식수 공급에 심각한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또한 이 곳의 많은 사람들은 강간당하고 납치당한 여자아이들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팀북투가 반란군으로부터 해방되었다는 소식은 전해졌지만, 여전히 무장세력이 산발적으로 공격하고 있습니다." 라며 플랜 인터내셔널 위기대응팀 지미 투하이스는 팀북투의 상황을 설명했다.
 
투하이스는 덧붙여 학교를 떠나 결혼하도록 강요 받았던, 13세 밖에 되지 않은 여자아이들이 이제는 의지할 곳 없는 미혼모가 되어버렸다고 전했다.
 
올해 14세가 된 아이차투는 3개월 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하지만 그녀의 ’남편’은 몰려오는 군대를 피해 도망쳐 버렸고, 아이차투는 지금 그녀의 부모와 함께 살고 있다. 그녀의 어머니는 아이차투가 다시 학교에 갈 수 있도록 차콜을 팔고 있지만, 아이차투는 여전히 학교에 가지 못하고 있고, 미래가 없다고 말했다. 투하이스는 이 지역에 강제 조혼은 흔히 이뤄졌고, 마을 사람들은 이런 상황에 몹시 격앙되어 있다고 전했다.
 
말리 북부에 투입됐던 프랑스 지원병력으로 말리 남부와 중앙지역까지 접근성이 향상되었다. 이에 반란군이 점령했던 북부 지역으로부터 50만 명의 사람들이 피난했고, 이들 중 60%는 현재 이웃 국가로 피난한 상태이다.
 
플랜은 말리에서 5번째로 큰 도시인 몹티의 사무소를 다시 열고 활동을 시작했다. "북부 말리의 많은 사람들이 몹티로 유입되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몹티는 말리에서 가장 많은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도시가 되었습니다."라고 플랜 말리 대표 파디마타는 밝혔다. "우리는 어린이들과 그들의 가족들의 위엄과 권리에 초점을 맞춰 활동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여 전했다.
 
플랜은 아동보호와 교육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플랜의 활동을 통해 영유아보호센터에서는 어린이들이 교육을 받고, 아동친화공간에서 정서적인 안정감을 느끼며 부모 교육을 통해 더욱 빠른 안정을 돕게 된다. 세구에 이어 두번째로 위기대응활동이 실시되는 몹티 지역에서는 5천여 명 가량의 어린이들이 플랜의 지원 혜택을 받게 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