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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16:00:4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은 전 세계 수백만 여자아이들의 인권을 짓밟는 조혼이 사라지도록 시급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 달, 플랜이 발표한 보고서 'A Girl's Right to Say No to Marriage'에 따르면 조혼의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논의되어야 할 만큼 인권에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인 것이며, 아직까지 줄어들거나 근절될 신호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학교 밖으로 밀려난 아이들
 
조혼은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많은 영향을 미친다. 그 중 교육받을 권리를 앗아가는 주요 요인이 된다. 결국 교육받지 못한 여자아이들은 폭력과 성매매의 대상으로 전락하게 되어 어린 나이의 출산이나 성병에 노출될 수 밖에 없다.
 
매년 개발도상국의 15세에서 19세 사이 여자아이 1,370만 명 가량이 결혼과 출산을 경험한다. 하지만 임신 중 합병증이나 출산 과정에서 이 중 많은 여자아이들이 사망하거나 생명에 위협을 받게 된다. 또한 산모뿐만 아니라, 출생되는 아기도 함께 위험에 노출된다.
 
조혼은 여자아이들이 학교에서 떠나도록 만든다. 많은 여자아이들이 조혼의 현실에 처하는 니제르, 니카라과, 방글라데시, 부르키나 파소 등에서는 많은 여자아이들이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할 뿐만 아니라 삶의 기회도 함께 잃어버리고 있다.
 
 
인권 유린
 
플랜 대표 나이젤 챔프만은 조혼에 대해 이렇게 이야기했다.
 
"강제 조혼은 전 세계의 여자아이들이 교육을 끝까지 마칠 수 있는 권리를 심각하게 침해하는 행위입니다. 이와 동시에 교육은 여자아이들이 강제로 어린 나이에 조혼하는 것을 늦추어 아이들에게 더 많은 기회와 선택을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수단입니다.
 
플랜은 모든 여자아이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권리를 충족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입니다. 이를 위해 국가적, 전지구적 차원에서 여자아이들이 직접 조혼을 반대할 수 있도록 도울 것입니다."
 
플랜이 발간한 조혼에 관한 보고서 'A Girl's Right to Say No to Marriage'는 UN인권위원회 회담에서 각국 정부와 세계 사회에 조혼금지를 위한 법적 장치 마련, 여자아이들의 교육 접근권 보장, 인권적 차원에서 조혼 방지에 대한 논의 확산 요청과 함께 공식적으로 발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