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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9 15:45:42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음악은 언어와 문화, 나이의 장벽을 뛰어넘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는 방법이다.

- 플랜 아시아 지역사무소 홍보 담당자 제임스 헤이워드

 

당신이 누구인지, 어디에서 왔는지 상관없이 당신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 그것이 나무 위에 있는 새가 내는 소리든, 모차르트의 심포니이든, 비틀즈의 노래든 음악은 사람들이 반응하도록 만든다.

 

음악을 통해 사람들이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고, 희망과 변화를 만들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은 플랜이 오랜 시간동안 하고자 했던 일이다. 이를 위해 플랜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삶을 공유하고, 미래를 발전시켜나가며 자신을 표출해 역경을 이겨낼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예술은 오랜 시간동안 어린이들을 정서적으로 지원해주고 있다.

이 말은 음악이 어린이들에게 더 나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주는 것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한 문장이다.

 

 

팀북투 스튜디오

 

팀북투 스튜디오는 세네갈의 다카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이 스튜디오를 통해 젊은이들이 전문적인 환경에서 음악 레코딩을 배우고, 자신의 생각과 견해와 경험을 나누도록 힘을 실어주고 있다.

 

어린이들은 팀북투 스튜디오에서 음악을 통해 자신을 자유롭게 표현하고 있다. 프로젝트 시작과 동시에 아이들은 자신들이 처한 현실을 알리기 시작했다. 조혼과 폭력으로 학교에 다닐 수 없는 수많은 아이들의 상황을 대변하고 있는 것이다.

이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한 어린이들은 이 스튜디오에서 만들어진 음악을 각자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에 전달하거나, 나중에 음악인으로 활동하기 위해 음악적 기술을 발달시키는데 활용하기도 한다.

 

플랜 세네갈 대표 미에 타카키는 “예술은 오랜 시간동안 어린 아이들의 심리적 지원을 해왔어요. 팀북투 스튜디오는 바로 그것을 하고 있죠. 감정에 목소리를 실어주는 것 말이에요. 플랜 세네갈이 청소년과 여성의 사회경제적 리더십을 촉진시키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에서 이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각자의 숨겨진 재능을 발견하고 긍정적인 자존감을 형성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라고 말했다.

 

 

Beyond the Classroom

 

월터는 파라과이에 사는 11살 어린이다. 월터는 한쪽 다리를 움직일 수 없고, 오직 오른손 세 손가락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월터의 장애는 그가 사랑하는 파라과이 하프를 연주하는 데에 전혀 방해가 되지 않는다. 월터는 하프를 매우 사랑하고, 정말 뛰어나게 연주한다.

 

월터는 플랜의 ‘Beyond the Classroom’이라는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이동이 자유롭지 않은 시골지역에 사는 어린이들에게 파라과이 민속음악의 즐거움을 알게 해 준다. 이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아이들은 파라과이 전통 문화에 대해 배우고 생활에 유용한 기술을 함께 배운다.

 

월터는 이미 자기자신을 찾았다. 월터의 어머니는 “월터는 예술가에요. 즐거움을 알고, 강하고, 포기를 모르죠.”라며 기쁨을 표현했다.

 

 

폭력을 막는 음악

 

엘 살바도르의 산 후안 오피코 지역은 높은 실업률로 생겨난 범죄조직과 높은 범죄율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지역이다. 플랜은 이 지역에서 음악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미래에 대한 기대를 심어주고 있다.

플랜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폭력 반대 모임을 만들었다. 아이들과 청년들이 범죄조직으로부터 벗어나고, 거리에서 방황하지 않도록 돕고 있다.

이 모임에서는 기타를 배우거나 벽화를 그리는 등의 활동을 한다. 기타 연주는 젊은이들 사이에서 주목받게 하고, 에너지를 발산시킬 수 있도록 도와 특히 인기가 많다. 이런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방황하는 삶에서 벗어나고, 열심히 열정을 가지고 일하는 것의 가치를 깨닫게 해 다른 삶의 영역에도 동기를 부여한다.

 

 

움직이는 스튜디오

 

플랜 동티모르는 각 지역의 밴드와 음악가들의 도움을 받아 각각 다른 배경에서 자란 어린이들도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이동식 음악 레코딩 설비를 갖춘 스튜디오를 마련했다.

이 스튜디오는 젊은이들에게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기회를 주고, 희망을 주고, 범죄 이외의 삶에 대한 다른 시각을 열어주었다. 또한 예로부터 서로에게 적대적 관계를 가져온 역사를 극복하고 지리적, 문화적 배경을 뛰어넘어 모든 젊은이들이 함께 활동할 수 있도록 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이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는 딜리 지역의 밴드 ‘라이 나인‘의 맴버인 앨퓨 아만디오 소아레스는 젊은이들이 작곡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동티모르의 젊은이들은 굉장한 음악적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는 밴드들이 스스로 작곡한 노래들을 앨범으로 발매하고, 콘서트를 개최하고, 티비에 나오는 등 자신들의 꿈을 현실로 이루게 되었을 정도로 매우 성공적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