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13.09.10 17:06:37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지난 2일, 가나의 수도 아크라에서는 전 세계 아동폭력 근절을 주제로 한 청소년 포럼이 열렸다. 이 날 포럼에는 아프리카 13개국 청소년 100여 명이 함께 했다.

1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 각 국의 아동폭력 실태에 대해 함께 듣고,  청소년들에게 해로운 인습을 근절하자는 주제로 토론을 펼친 뒤, UN 아동폭력 특별 고문관 마르타 산토스 파이스는 이후 전 세계의 아동폭력 근절을 위해 청소년 자문위원단을 창설할 예정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플랜 서아프리카 지역 사무소장 아다마 쿠리발리는 '플랜은 UN 아동폭력 특별고문관의 이같은 계획을 환영하는 바이며, 청소년들이 직접 아동폭력을 위해 조언을 함으로써  전 세계 아동폭력 근절을 위한 조속하고 분명한 활동이 펼쳐질 것'이라며 UN 특별고문관의 이같은 결정을 적극 지지했다.

아프리카 대륙내에서만 수백만 명의 어린이들이 노동력 착취, 강제 조혼, 여성 할례, 성 폭력, 마녀 사냥 등의 수많은 인습들로 인해 많은 형태로 고통받고 있다. 실제로 서아프리카 지역의 모든 국가는 UN의 아동권리협약에 동의했지만, 서아프리카 지역의 어린이들은 문화와 전통에 뿌리깊이 자리잡은 다양한 범위, 다양한 형태의 폭력으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

지난 주 열린 청소년 포럼 연설에서 산토스 고문관은 어린이들과 청소년들은 특히 해로운 인습과 폭력의 숨겨진 피해에 노출되기 더욱 쉽다는 점을 지적했다. "모든 형태의 폭력을 근절할 수 있는 근본적이고 지속적인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청소년들의 직접적인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플랜은 현재 서아프리카 12개국을 아울러 국가아동청소년자문위원회 구성을 이끌어가고 있다. 이번 아크라 포럼을 통해 참석자들은 모든 정부에게 아동폭력 근절 및 예방을 위한 재원마련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전달했다.

이 결의안에서는 다른 무엇보다 학교 교육과정 및 교사 교육과정 내 아동권리 통합 및 인습 근절을 위한 공공인식 제고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아크라 포럼에서는 국가아동청소년자문위원회를 대표할 각국 남녀 대표 1명씩을 선정해 총 24명으로 구성된 지역아동청소년대표단을 구성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