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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22 18:29:4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에볼라 발병 지역 주민들 혼란과 공포에 떨어

서아프리카 기니에 에볼라 바이러스가 발병해 지역 내 마을 주민들이 혼란과 공포에 떨고 있다. 


"월요일에 이 지역에서 2명의 소중한 생명이 더 희생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극심한 공포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들의 눈 앞에서 사람들이 불과 2-3일만에 죽어나갑니다. 다음 번 희생양은 누가 될까 끊임없이 두려움에 떨고 있습니다." 기니 게케두(Guéckédou) 지역 매니저 조셉 그바카 산두누는 말했다.


기니 숲은 라이베리아와 시에라리온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바이러스가 퍼진 적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역 주민들은 피를 흘리면서 죽어가는 끔찍한 상황을 지켜보고 있어요. 마을에서는 사람들이 스스로 만들어 낸 루머들이 횡행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 주민들뿐 아니라 보건 관계자들도 매우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과거에 이 전염병이 발병했을 때 의사와 간호사들도 무슨 병인지 몰랐고, 따라서 상당수의 에볼라 바이러스 희생자가 의사와 간호사였습니다. 그래서 그들이 복지부가 어떠한 조치를 취하기 전에는 두려움에 환자를 거절하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는 보고를 들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치명적인 바이러스

에볼라 바이러스는 뼈와 골격근을 제외한 모든 신체 조직과 장기를 공격해 에볼라 바이러스가 침투하면 발열과 출혈 증상을 보인다. 최악의 상황은 치료법도 예방 백신도 없다는 것이다. 치사율이 최대 90%에 이르는, 인간에게 발병된 병 중 가장 치명적인 질병이다.


에볼라 바이러스는 지난 1월부터 기니의 농촌 지역을 시작으로 코나크리 시까지 확산되어 4월 18일 기준 203명이 감염되었거나 감염이 의심되며, 61명이 사망했다. 


또한 발병 지역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기니에서의 에볼라 바이러스 발병은 그 주변국들도 긴장케 하고 있다. 주변국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로 인해 13명이 사망했고, 시에라리온, 말리, 가나에서도 에볼라로 의심되거나 감염된 사례들이 발견되어 지역적 발병으로 확산되고 있다.


예방만이 최선이다

플랜 기니 대표 이브라히마는 "예방만이 에볼라 바이러스에 대한 최선의 방법입니다. 감염과 죽음을 막기 위해 주민들이 올바른 정보를 아는 것이 최우선 과제입니다"라고 말한다. 


이 질병은 직접적인 혈액 접촉이나 배설물, 타액에 의해 감염되거나 성적 접촉 또는 감염된 사체를 만졌을때 감염된다. 에볼라 바이러스에 걸린 사람들과의 접촉을 피하는 것이 확산을 저지시키는 최선의 방법이다.



에볼라 바이러스와의 전쟁

플랜은 에볼라 바이러스에 맞서 물자 공급과 공공위생 정보를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라디오, 휴대폰 문자, TV, 그리고 글을 읽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이미지로 표현한 포스터 등을 이용해 예방조치에 관련된 정보를 전해주고 있다. 학교와 아이들이 최우선 대상이다.


플랜은 또한 이번 전염병의 확산을 줄이기 위해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을 총망라하는 비상 대책안 및 협력을 요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