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글라데시 시골 지역의 산모와 아기들에게 더 나은 건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 담당자들이 건강 정보를 수집하는데 있어 큰 기여를 할 혁신적인 프로젝트가 손바닥만한 테블릿 컴퓨터와 함께 시작되었다. 

플랜과 파트너 단체 램브 병원의 지원으로 시작된 이 테블릿 프로젝트는 모자 보건 프로젝트(WATCH)의 일환으로 지역 사회 내 보건 서비스와 치료에 대한 접근을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모자 보건 프로젝트 담당자인 마리 라쉬드는 “WATCH 프로젝트의 주요 목적은 시골 지역의 여성과 어린이들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필요한 보건 서비스를 확보하는 것입니다. 테블릿을 이용한 데이터베이스는 암호를 넣어 전 세계 어디에서든 접근 할 수 있으며, 정부와 보건당국에도 이 데이터를 제공하여 임산부와 5세 미만 어린이들을 위한 의료 서비스의 확충을 위해 힘쓸 것입니다. 또한 후원자와 INGO, 연구가들에게도 다른 연구를 위한 연구 자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70대의 테블릿 컴퓨터가 방글라데시 디나푸르 지역 여성 보건소 직원들에게 배포되었다. 이용 가능한 시설 유형과 9,000명의 어머니들과 어린이들의 건강 기록을 포함한 데이트베이스는 MDG의 모자보건 목표를 달성하고 유아 사망률을 낮추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지역 정부는 이 프로젝트 활동에 감명을 받고 데이터 수집을 하는 지역 사회 보건 담당자들을 도울 수 있도록 Wi-Fi 네트워크를 확장하는데 동의했다.

디나푸르 주의 부장관 아흐메드는 “플랜의 WATCH 프로젝트에 상당히 만족하며 전적으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관련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우리는 곳곳에 Wi-Fi 존을 설치할 예산을 마련할 것입니다.”

라고 말하며 프로젝트를 지지했다.

보건소 직원인 샤하나는 테블릿 컴퓨터가 빅히트를 쳤다고 말한다.

“시골 지역에서 테블릿 PC를 다루리라고 생각도 못했어요. 테블릿은 일을 훨씬 쉽게 만들어줍니다. 예전에는 명부와 다이어리에 약속을 모두 메모해야 했고, 원하는 정보를 찾기 위해서는 오랜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지금은 테블릿 컴퓨터에서 정보를 빠르게 얻을 수 있고, 지역 내 사람들이 의료 서비스를 받는지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에서는 더 나은 보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고 환자들의 건강 상태에 대해서 더 잘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