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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1 15:48:43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 하지만…

전세계에서 가장 큰 스포츠 행사인 월드컵! 4년마다 한번씩 개최되는 월드컵은 전 세계인이 손꼽아 기다리는 축제로, 올해도 어김없이 월드컵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특히 이번 월드컵의 개최국인 브라질은 개최국으로 선정되자마자 유력한 우승국가로 손꼽히며 세계가 집중을 하고 있는 가운데, 월드컵으로 인한 사회, 경제적 효과를 누리길 기대하고 있다. 세계인의 축제 브라질 월드컵, 하지만 월드컵 안에는 많은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어두운 면도 존재한다.


But… Because I am a Girl…

플랜인터내셔널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현재 브라질에서는 50만 명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매춘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월드컵이 진행되면서 더 늘어날 전망이다.


“월드컵이 누군가에게는 즐거운 시간인 반면, 아이들과 청소년들이 폭력과 성 착취에 노출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합니다. 안타깝게도 브라질 월드컵에 원정 응원을 온 사람들을 대상으로 종종 아동 성접대가 관광산업이 되는 일도 있습니다.” 플랜 브라질 대표 아네뜨는 이와 같이 말하며 “플랜의 목표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취약계층 아이들이 피해자가 되지 않도록 성 평등 및 권리에 대한 인식을 향상시키고 아동 성 착취를 방지하는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성범죄는 브라질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한 범죄 중 두 번째로 빈번한 범죄이며, 대부분의 피해자가 10-14살 사이이다.

▶2011년에만 10,000 명의 아동과 청소년들이 성폭행의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되었으며, 일부는 11살 정도 밖에 되지 않았다.


월드컵이 진행됨에 따라 관광산업에 의한 소년소녀 아동들의 성 상품화가 자연스럽고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으며, 달리 생계를 지탱할 수 없는 소녀 가장의 경우 이러한 늪으로 더욱 깊이 빠져들어 학교를 그만두고 마약, 가정폭력, 착취 그리고 빈곤의 끊임없는 악순환에 빠지게 될 가능성이 크다. 


이에 플랜은 월드컵 전부터 끊임없이 아동 성 착취 문제에 관한 캠페인을 벌여 인지도를 올리고 위험성을 경고하고 있다. 관광산업에서 취약한 아이들을 대상으로 아동보호 캠페인을 펼치며, 휴양도시인 헤시페와 나탈을 비롯한 해안지역 등에서 인식을 끌어올리기 위해 거리 캠페인, 퍼레이드, 플래시몹 등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축구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기의 여자아이들의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성 평등에 대해 교육하며 삶에 도움이 되는 능력을 훈련시키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북동쪽 코도와 산 루이스 지역에서 지난 3년간 성공적으로 실행되었으며, 헤시페, 나탈, 포르탈레자 지역으로 확장 시켜 3년동안 1,400명의 소녀들을 대상으로 실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여자아이들이 성 평등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 다른 플랜 프로젝트는 월드컵 기간 동안 개최 도시인 나탈에서 18세부터 22세에 이르는 150명의 아이들이 건실한 직업을 구하는 데 도움을 주고 있다. 60%에 달하는 참여자들 중 대부분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았더라면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매춘을 강요 당했을 어린 소녀들이다. 월드컵이 끝나면 플랜은 나탈에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을 직업 훈련 센터로 사용하기 위한 추진 활동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