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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6.17 11:13:11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서아프리카에서 조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다



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날입니다. 아프리카 어린이 헌장 채택 25주년 되는 날로 올해는 아프리카의 조혼 근절을 위한 공동의 노력 가속이라는 주제로 아프리카 어린이날을 기념했습니다. 


이 날을 기념해 서아프리카의 청소년 단체는 조혼 관습을 근절시키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의회 의원 및 협의회 구성원들과 만남을 가졌습니다. 플랜은 이 행사의 조직을 위해 베냉, 기니비사우, 니제르, 말리 및 서아프리카 다른 국가들의 청소년 단체를 후원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조혼은 모든 방면에서 상당한 가속이 붙었습니다. 플랜과 공동의 노력을 통해 조혼의 관습을 깨기 위한 해결책으로 UN의회의 안건 채택이라는 성과를 얻었습니다. 아프리카연합(African Union)이 주관하는 아프리카 조혼 반대 캠페인이 착수되었고, 새로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조혼에 대한 항목이 포함되었습니다. 


"지속가능발전목표(Post-2015)의 계획에 조혼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은, 새천년개발목표(MDGs)에서 해당 안건을 포함시키지 못한 것이 조혼 근절의 실행을 저해시켰다는 걸 의미합니다. 우리는 이 안건이 2015년 9월에 국제사회에서 새로운 목표로서 승인될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할 것입니다." -플랜인터내셔널 지역대표, 아다마 코우리발리(Adama Coulibaly)


강제 조혼의 근본적 원인과 지속의 이유는 불평등과 차별입니다. 이는 가정과 사회 내 여성과 여아들의 역할에 관한 만연한 고정관념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아동 신부들은 종종 남편에게 권력을 빼앗기고 의존적이게 되며, 건강∙교육∙안전에 있어 기본적인 권리마저 박탈당하고 있습니다. 교육 접근성과 경제활동의 기회에 대한 접근성도 매우 낮고, 빈번한 조기임신의 현실을 마주하며 신체적∙정신적 안녕에 부정적인 영향을 받게 됩니다.


“임신 기간 동안 정말 아프고 서있기조차 어려웠어요. 하지만 시어머니는 이에 동하지 않았고, 제가 게으르다고 말씀하셨어요. 많이 고통스러워요. 이 결혼을 끝내고 싶습니다. 제겐 악몽 같아요.” 

- 말리, 20세 제바(Djeba)


매년 대략 1500만 명의 18세 이하 여아들이 아예 결정권이 없이, 혹은 아주 적은 결정권을 가지고 결혼을 합니다. 2011년에는 그들 중 42%가 서아프리카에 살고 있었습니다. 서아프리카는 조혼이 가장 많이 일어나는 지역입니다. 니제르에서는 75%, 기니 63%, 말리 55%, 부르키나 파소에서는 52%의 조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플랜은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펼치며, 여자아이들의 권리 보장을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더 나은 미래를 가질 수 있도록 교육, 보건, 보호 등 다방면에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동등하고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플랜은 계속해서 활동을 펼쳐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