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보건기구(WHO) 지카바이러스, 세계 비상사태 선포
중남미 지역과 카리브해 지역에서 지카 바이러스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사례가 계속 발생됨에 따라, 세계보건기구는 국제 비상사태를 선포했으며 플랜은 이러한 선포가 바이러스 확산에 큰 제어 기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세계 공중 보건 비상사태 선포가 전문가들을 동원하고 새로운 치료제와 예방약 제조에 박차를 가해,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막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플랜의 중남미와 카리브해의 지역 재난 대응 전문가인 라울 로드리퀘즈는 말했습니다. 이전보다 발전된 공중 보건 프로그램으로 신속하게 대응했음해도 불구하고, 지카 바이러스는 중남미 및 카리브해의 24개 국가로 퍼져나갔고 최대 400만 명의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현재까지도 완벽한 치료제나 예방약이 개발되지 않았습니다.
지카 바이러스 방지 방법
플랜은 12개 국가에서 구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지카 바이러스의 감염 사례가 보고된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프로그램은 클린-업(Clean-up) 캠페인에서부터 모기 유충의 주서식지인 고인물을 제거하는 일 등 공중 보건 증진 프로그램과 모기 유충 박멸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플랜은 현재 엘 살바도르에서 모기 유충을 먹이로 하는 물고기를 공급하는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 물고기들은 또한 뎅기열 바이러스를 전파하는 모기와 지카 바이러스의 또 다른 매개체로 알려져 있는 이집트숲모기 억제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지카 바이러스는 그 자체로는 특별한 위험을 지니고 있지 않고 감염된 많은 사람들 역시 큰 증상을 겪지는 않지만, 비정상적으로 작은 머리로 태어나는 소두증 신생아의 수가 급격히 증가하는 것과 연관성을 가지고 있어 우려되고 있습니다.
소두증으로 태어난 사람은 스스로 충분히 성장하지 못하고,
평생 누군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야만 할 수도 있습니다.
이는 모든 가족 구성원에게 엄청난 부담이 될 수 있으며, 특히 경제적으로 부유하지 않거나 사회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도 치명적일 것입니다. 가족들이 더 깊은 빈곤의 수렁으로 빠지게 만드는 여러 어려움에서 살아가게 될지 모르는 소두증 아이들을 위해, 더 많은 후원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더 강력한 지카 바이러스 제어 방안
“지카 바이러스와 연관된 사례들이 계속 보고되고 있고, 확산을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과 후원이 필요합니다. 지카 바이러스 확산 방지는 뎅기열과 치쿤구니야를 일으키는 주범으로 알려지기도 한 이집트숲모기를 박멸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됩니다.” 로드리퀘즈는 또한 “뎅기열과 치쿤구니야 그리고 지카 바이러스가 계속 발발하는 한, 많은 지역은 여러 질병들로 인한 피해가 계속 발생할 것입니다. 그러나 플랜은 이미 관련된 바이러스에 대한 경험이 있는바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습니다." "라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플랜의 재난 대비 및 대응 부서의 담당자 운니 크리슈난은 “질병에는 국경도 장애물도 소용이 없다는 것을 압니다. 국제 사회는 질병의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서 활동하는 전문가, 후원기금, 자원 등 사이에서 발생하는 작은 마찰과 간극들을 좁히기 위해 노력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지카 바이러스의 확산을 꺾을 수 있도록 반드시 노력해야 합니다."
“에볼라와 지카 바이러스 사례로 우리는 치밀한 탐지와 효과적인 예방 및 제어 방안들을 통해 질병의 확산을 억제할 수 있는 견고한 공중 보건 시스템 개발에 투자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라고 전했습니다. 바이러스가 정확히 어떠한 증상을 가져오는지는 밝히는 일에는 많은 시간이 걸릴 것입니다.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지역에서 경제적 피해가 발생할 것이라는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고 실제로도 그 피해는 급증하고 있습니다.
플랜은 피해 심각지역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알림]
플랜 중남미(과테말라/도미니카공화국/볼리비아/브라질/아이티/에콰도르/엘살바도르/온두라스/콜롬비아/파라과이/페루) 후원 아동들은 현재까지 무사한 상태이며 추후 변동 상황이 발생할 시 해당 후원자님께 개별 연락 드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