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여자아이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될 예정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는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가 세계여성의 날(3월8일)을 맞아 인도의 여자 어린이를 위한 학교 환경개선사업에 사용될 후원금을 플랜코리아에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는 벌써 다섯번째 매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해 개도국 여자아이들을 지원하고자 플랜코리아에 후원금을 전달해 오고 있다.

후원금 전달식은 14일 HSBC코리아 회의실에서 HSBC코리아 여성위원회 회원들 및 플랜코리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전달된 후원금은 인도 델리주 마단뿌르카다르 지역학교에 여아들을 위한 학교 환경개선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해당 학교는 슬럼가에 위치하고 있는 공립학교로 식수시설 및 배수시설이 부족하다. 수인성질병이 만연하고, 학생수 대비 위생시설이 부족한 것은 물론, 학교가 저지대에 위치해 우기에는 운동장 및 주변이 침수되는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남녀가 구분된 화장실을 설치가 진행 중인데, 학교 내 남녀가 구분된 화장실 설치는 여자 어린이들의 학교 출석률에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로, 여자 어린이들의 교육 받을 권리를 보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요소이다. 그 외에 빗물 저장시스템 설치 및 아동친화적 교육환경 조성사업이 추진 중이다. 학교 환경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교내 662명의 여자아이들과 520명의 남학생 및 교사들이 직접적인 혜택을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