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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3.18 11:31:09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초등학교 증축은 물론, 

학생 및 교사 대상 위생관련 인식개선활동까지 진행




학생은 1,136명이지만 교실은 고작 7개에 불과했던 아프리카 우간다 중부에 위치한 부쿠루바 마을의 나카야카 초등학교에 경사가 생겼다. 국제구호개발 NGO플랜코리아가 현대건설과 함께 나카야카 초등학교를 위해 새 건물을 지어준 것.


플랜코리아는 3월 17일, 현대건설과 함께 우간다 나카야카 초등학교에 학교건물 증축과 신축사업을 마무리하고 플랜우간다 및 플랜코리아 임직원, 현지 정부 관계자, 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풀랜코리아와 현대건설은 부족한 교실로 인해 야외에서 수업을 받을 정도로 어려움에 처한 초등학교를 위해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다양한 지원사업을 벌여왔다. 그 결과 이번에 교실 4칸과 교무실 1칸이 포함된 학교건물을 완성하게 됐다. 여기에 여자어린이들을 위한 화장실 6칸을 추가로 신축하면서 아동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교실과 화장실을 갖춘 학교를 다닐 수 있게 됐다.


사실 우간다의 초등교육(6~12세 7년 과정)은 열악한 상황이다. 경제적 어려움과 교육에 대한 인식부족으로 초등교육을 시작하는 연령이 늦거나 중퇴하는 비율이 매우 높다. 의무교육임에도 정부의 지원과 자원이 미흡해 나카야카 초등학교처럼 교육시설이 부족한 경우가 대다수다.


이 같은 열악한 상황으로 아동들은 교육에 대한 흥미가 떨어지고 더불어 출석률과 졸업률이 저하되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여자아동의 경우 공부보다는 가사에 대한 부모의 기대로 인해 교육받을 기회로부터 더욱 소외되고, 학교에 여아용 화장실 부족한 이유로 학교에 오기를 꺼리는 경우도 많다. 실제로 나카야카 초등학교의 경우 학교신축 전 화장실이 11칸으로 평균 1칸당 100명을 초과했고 이는 여자아이들의 출석률 저하의 한 원인 됐다.


하지만 이번 학교신축과 화장실 신축, 그리고 책걸상과 교과서 지원 등의 사업이 진행됨에 따라 높아졌던 학업중단률이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추가 신축된 위생시설의 직접 수혜자가 되는 학생들은 깨끗한 화장실 사용이 가능해짐으로써 더욱 안정된 학교 생활을 지속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학생 1,100여명을 비롯해 인근 12개 마을의 학부모 및 지역주민 6,384명 등이 이번 사업으로 인해 직·간접적인 혜택을 보게 됐다.


플랜코리아는 이번 우간다 초등학교 증축사업을 계기로 학생, 교사, 위원회 대상의 올바른 위생 교육 실시해 위생관련 질병 예방과 위생 인식 개선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이 같은 위생교육은 지역사회와 아동, 학부모, 주민들에게 교육을 받을 기회와 올바른 위생시설에 대한 접근을 보장하는 등 아동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2014년도부터 우간다 진자 지역에서 캄팔라 지역과 진자 지역을 연결하는 2.6km구간의 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고, 플랜코리아와 함께 우간다 현지 지역환원을 위해 2015년부터 해당 지역의 학교건립 CSR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