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세계 여성 회의

수많은 여성단체들과 개인들이 참석해 성황리에 종료

지난 5월 16일부터 19일까지, 제 4회 위민 딜리버 회의가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위민 딜리버는 ‘여성’을 주제로 삼는 국제 대규모 회의들 중 하나이다.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위민 딜리버 회의에서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주요 골자 아래 설정될 수 있는 정책 및 지난 한세기 동안의 세계 여성들의 건강과 권리 상태가 얼마나 증진되었는지에 대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플랜은 이번 회의에 참석해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의 차기 목표에 대해 소개했다. 플랜은 이미 지금까지의 활동과 결과를 바탕으로 세계 소녀들과 여성의 권리 신장을 위해 SDGs의 기준에 의거한 새로운 성평등 상황 관찰 방안을 도출했으며 설정 목표를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상태이다.

“우리는 아직까지도 세계 여성들과 소녀들에 대한 정확한 자료를 도출하지 못했습니다. 수백만 명의 소녀들이 여전히 어두운 그늘 속에 가려진 채 살아가고 있는 것은 사실이고, 소녀들이 처한 폭력, 조혼, 아동 임신 등의 현실이 얼마나 거대한 규모 명확히 말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플랜 대표 알브렉센은 말했다.

플랜, 국제여성보건연합, KPMG, ONE 캠페인과 위민 딜리버의 모든 참가자들은 세계의 여성들이 진정한 성평등을 누릴 수 있도록 향후 15년 간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이행할 여러 정책의 실질 결정자들에게 지속적으로 요구를 표현하고, 그들의 활동을 관찰할 것이다.

 “성평등 주제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핵심부에 속해야만 함을 인정받은 것은 정말로 큰 성과였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만족해서는 안됩니다. 우리의 목표는 계획 수립과 실행에 최선을 다해 집중하지 않으면 결코 달성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또한 정책결정자들이 자신들의 지역에 지속적으로 책임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빌&멜린다 게이츠 재단의 공동대표 멜린다 게이츠는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 발의된 새로운 이니셔티브는 지금까지 수집된 정보와 앞으로 수집될 정보를 어떻게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방안을 제시하고, 성평등 주제와 연관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세부 목표들이 어떻게 세계 소녀들과 여성들의 삶을 개선시키게 되는지 면밀히 관찰하게 될 것이다. 또한 UN을 포함한 세계 여러 인권 단체들과 각국 정부들이 긴밀히 협약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을 제시하고, 최대한 효율적이고 인도적으로 개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이번 회의에 참석한 수많은 여성단체들은 

자신들이 세계 곳곳에서 수집한 정보와 지식들을 위민 딜리버에서 나눌 수 있다는 사실에 매우 고무됐습니다. 

지금까지 여성에 대한 이야기들은 다른 주제에 비해 상대적으로 등한시 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란코스 길라드, 국제여성보건연합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