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경기도청, 캄보디아 보건소 지원 완공식 개최

플랜코리아는 경기도청과 함께 건립을 지원한 캄보디아 씨엠립(Siem Reap)주 스레이 스남(Srei Snam)시 내 다운 속(Daun Sok) 보건소가 지난 27일 완공식을 갖고 본격 가동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다운 속 커뮨 지역은 각 마을에서 가장 가까운 보건소가 15~60km 가량 떨어져 있어 지역 주민들이 이용할 수 있는 의료시설 자체가 부재한 상황이었으나, 본 보건소 건립을 통해 커뮨 내 6개 마을 총 3,003명의 지역주민이 최소한의 기초 보건의료 혜택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플랜코리아와 경기도청은 보건의료 서비스의 접근성을 확보하여 지역 주민들에게 적절한 기초 의료 및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캄보디아와 보건소 건립 사업을 추진키로 했으며, 12개월 간의 사업진행을 통해 보건소 건립을 완공하게 되었다.

양 단체는 보건소 신축과 더불어 ▲의료장비 구입 및 지원 ▲앰뷸런스용 삼륜 오토바이 구입 및 지원 ▲보건소 운영위원회 조직 및 교육 진행 ▲마을 보건 지원팀 조직 및 교육도 함께 지원하게 된다.

태양열 패널을 이용한 전기 설비와 시추작업 및 펌프우물을 건립하는 등 보건소가 향후 지속적으로 자체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필요시설도 함께 갖추도록 지원했다. 

기초 보건 의료 서비스를 제공을 위해 필요한 ▲분만용 침대 ▲혈압계 ▲청진기 ▲검이경 ▲도플러 ▲트레이 ▲환자용 침대 ▲온도계 ▲분만 장비 등도 함께 지원했다.

또한, 응급 상황 시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기존 보건소와 신축 보건소에 함께 ‘오토바이 앰뷸런스’를 지원하기도 했다.

플랜 관계자는 “오토바이 앰뷸런스 지원은 상대적으로 소외된 지역에 거주해 의료시설까지 이동할 마땅한 교통편이 없는 현지 주민들이 적시에 치료 및 기타 서비스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