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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6 13:52:12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6월 16일은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입니다. 아프리카 아동의 권리와 복지를 위한 전문가 위원회(ACERWC)는 2016년 주제로 ‘아프리카의 분쟁과 위기: 모든 아동의 권리 보호’를 선정했습니다. 위원회는 무장 분쟁과 각종 질병, 자연 재해 위기가 만연한 아프리카의 현 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계층인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연구와 논의, 정책 실행이 계속되어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플랜 또한 전세계 아동들의 더 나은 삶을 위해 활발히 활동하는 선두단체로서 아프리카 어린이들의 안전한 삶을 위해 지속적으로 연구 및 프로젝트를 시행 중에 있습니다.


이번 아프리카 어린이의 날을 맞이하여, 현재 플랜이 긴급구호 프로그램을 운영 하고 있는 서아프리카 지역 국가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국가들은 지난 한 해간 에볼라의 피해를 가장 많이 입은 국가들 중 하나로, 최근에야 조금씩 에볼라의 기세가 약화되어 전 세계의 지원 속에 무너진 사회 및 경제 시스템을 재건하고 있습니다. 





서아프리카의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에서는 에볼라로 인해 최소 28,600명의 감염자와 11,300명의 사망자가 발생했습니다. 에볼라는 순식간에 각 국가들의 보건시스템을 무용지물로 만들고, 모든 학교들이 문을 닫게 만들고, 생업인 농사를 할 수 없게 만들고, 모든 경제를 마비시켰습니다.



“에볼라 유행이 선포되었지만 우리 학교는 바로 문을 닫지는 않았었어요. 

그러나 부모들이 아이들의 감염을 우려해 학교에 보내지 않으려 했습니다. 

결국 몇 명의 학생들이 에볼라로 사망하게 되자, 우린 절망했습니다.” 

기니의 초등학교 선생님인 바구라 알마니는 말했습니다.


 “사람들은 병원에조차 오지 않았어요. 

집을 떠나는 것이 두려워질 만큼 에볼라가 모든 곳에 퍼져있었기 때문이죠. 

정말 병세가 심각한 사람들만이 병원에 왔어요.” 

기니의 한 병원에서 근무하는 페코스는 말했습니다. 





 서아프리카 지역의 많은 아이들이 에볼라로 부모님 중 한 명 혹은 모두를 잃었습니다. 아프리카와 아이들이 이 끔찍한 상황으로부터 회복할 수 있도록 플랜은 지역기관과 여러 국제 파트너들과 함께 아이들과 고아들에게 안전한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교육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임시 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한 플랜은 에볼라 생존자들이 주변으로부터 낙인 및 외면의 고통을 받지 않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건강한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 및 음악 수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 중 5명이 에볼라로 죽었어요. 

치료를 위해 병원에 갔을 때, 저는 제가 다시는 집으로 돌아갈 수 없을 줄 알았어요. 

러나 의사 선생님께서, ‘아직은 네가 하늘나라로 갈 때는 아니란다.’라고 말씀하시며 용기를 주셨어요. 

열심히 치료를 견뎠고, 회복할 수 있었어요.” 

시에라리온의 12살 우마루는 말했습니다.


삶이 거의 송두리째 뽑히거나 무너졌지만, 여전히 아프리카 아이들에겐 희망이 있습니다. 플랜의 지원으로 아이들과 젊은이들은 위기를 딛고 일어나 미래를 위한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전 세계 모든 이들의 꾸준한 관심과 나눔은 아이들이 밝은 미래를 개척해나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