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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6.17 18:20:40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플랜 난민촌에 임시교육센터 건립, 활발히 수업과 지원 프로그램 실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서적 지원 및 난민들을 위한 지원에 최선을 다해



탄자니아 난민촌에서 동생을 등에 업고 있는 부룬디 소녀


얼마 전 터키 보드름 해변에서 3세 아이가 숨을 거둔 채 발견됐다. 아이의 이름은 아일란 쿠르디. 시리아 내전을 피해 유럽으로 이주하던 중 배가 난파돼 사망한 것이다.


시리아에서 이집트로 피난 온 모하마드 씨는 “우리 아이들, 특히 3살 된 ‘이지’는 여전히 아파요. 불꽃소리나 큰 소리가 들릴 때면 여전히 두려워해요”라고 말한다. 아이들은 난민으로 전락한 후 정서적 안정을 찾을 때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오늘날 난민의 행렬은 끊이질 않고, 어린이들의 생존권은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는 상황이다. 2014년 기준으로 세계 난민의 수는 약 1,950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중 절반 이상이 시리아(388만명) 아프가니스탄(259만명) 소말리아(111만명) 3개국에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실향민과 비호신청인까지 포함하면, 실제 난민의 수는 6천만 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들의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다.




난민촌의 임시교육센터에서 놀이교육을 하고 있는 아이들


6월 20일은 UN이 정한 ‘세계 난민의 날’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대표 이상주)는 ‘세계 난민의 날’을 맞아, 갈 곳 없이 교육·의료·정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난민 어린들을 위해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플랜 관계자는 “난민은 인종, 종교 또는 정치·사상적 차이로 인한 박해를 피해 고향을 떠난 후 귀환하지 못하거나 귀환하려 하지 않는 사람들”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갈 곳 없이 헤매는 난민의 행렬은 끊이지 않고 그 안에서 어린이들의 생존권은 끊임없이 위협받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세계적으로 난민의 숫자는 2011년 초부터 시리아 내전으로 인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다. 작년에는 매일 42,500명이 난민이 됐고, 망명을 원하거나 국제적으로 떠돌고 있다. 이것은 지난 4년간 4배나 증가한 숫자다.


플랜 관계자는 “전 세계 적으로 여기저기 떠돌거나 망명을 신청하는 사람들은 122명 중 1명 꼴”이라며 “이 숫자를 나라의 인구로 계산한다면 세계에서 24번째 큰 나라”라고 피력했다.




난민촌에서 아동을 돌보는 봉사자들


플랜은 도움이 절실한 난민들이 점점 많아지는 상황에서, 난민들의 전반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아동보호, 교육 지원, 정서 지원, 의료 지원, 영양식 지원, 지출 지원 등 다각적인 노력을 벌이고 있다.


먼저 교육 지원과 관련 임시교육 공간을 마련하고 지역사회 운영위원회를 조성해 영유아·어린이·교사·학부모 교육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전쟁과 내전과 같은 위기 상황에서 아이들을 보호하고, 신체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안정을 취하고 다시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아동노동, 출생등록 등 위기 상황에서 난민들의 기본적인 권리가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렇게 플랜은 난민촌의 모든 아이들과 사람들을 위해 활동 중이며, 도움의 손길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 플랜이 보다 더 많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도록 전 세계 후원자들의 관심과 나눔이 절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