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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18:26:2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콜롬비아는 수많은 불평등과 큰 빈부격차를 가진 국가입니다. 또한 오늘날 세계에서 가장 높은 지니 계수(소득 불균형상태를 나타내는 지수, 0~1까지이며, 1에 가까울수록 부의 분배가 불평등함을 의미)를 가진 국가들 중 하나이기도 합니다.


콜롬비아는 또한 카를로스 아파리씨오의 일화와 같은 역동적이고, 즐거운 이야기들로 가득한 곳이기도 합니다.


카를로스는 스스로가 바라는 미래가 무엇인지 깨닫고 노력하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물론 그 길에는 많은 장애물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카를로스는 길을 향해 멈추지 않고 걸어가야 한다는 것을 잊지 않았습니다. 또한 양질의 교육과 지원이 변화를 만들어낼 수 있는 토대가 된다는 믿음을 그 누구보다도 강하게 가졌습니다.


“적절한 시기에 주어지는 도움의 손길은 한 사람의 삶을 완전히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48년 전, 카를로스의 삶은 불확실함과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었습니다. 보고타의 작은 가정주택에서 태어난 그의 집안은 가난했으며, 겨우 먹고 살만큼의 수입만을 벌 뿐이었습니다. 어린 시절의 카를로스는 5명의 형제들과 함께 한 침대를 사용해야만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이것을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그는 자신의 상황이 보다 나은 상황으로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계속해서 믿었습니다.


그리고 그 믿음의 끝에 플랜이 있었습니다. 집안 경제는 플랜을 만나면서 조금씩 나아지기 시작했습니다. 카를로스가 5살 때 플랜이 마을에서 활동을 시작했고, 교육, 보건, 생계 지원 등의 프로젝트가 진행됐기 때문입니다.


“그때부터 제 삶은 변화했어요. 플랜 덕분에 당시 사회 보장 제도가 미비했음에도 불구하고 의료 지원을 받을 수 있었어요. 플랜은 저에게 한계를 벗어나 가능한 멀리까지 나아가는 법을 가르쳐 주었어요.”


카를로스가 중등 교육을 수료했을 때, 그는 가족의 자랑이 되었습니다. “졸업장을 받을 때, 굉장히 많은 칭찬과 축하를 받았습니다. 가족들 중 최고로 높은 학력을 가진 사람이 되었기 때문이죠.”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거기서 멈추지 않았습니다. 대학 시절부터 식당 웨이터, 마트 점원, 회계사 등의 일을 하며 플랜에서 자원봉사활동을 시작한 그는 2015년 11월, 플랜 국제이사회로부터 국제위원회 임원으로 임명 되었습니다. 그의 오랜 염원대로, 그는 청년들과 아이들을 돕고 플랜의 보다 나은 미래를 위한 의견을 낼 수 있는 존재가 되었습니다. 


70년대에 카를로스는 플랜 프로그램의 수혜자였고, 그의 아내인 니나 또한 그당시 후원아동이었습니다. 한참 뒤 그들이 이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이것이 얼마나 큰 우연이고, 플랜이 얼마나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쳤는지를 다시금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카를로스는 플랜의 80년 구호활동 역사상 후원 아동이 국제위원회의 일원으로 성장한 최초의 사람이 되었습니다.


“아동이 지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에 손을 건네는 것으로부터 변화는 시작될 수 있습니다. 제 경험이 많은 아이들에게 플랜의 도움을 통해 얼마나 많은 꿈을 꿀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