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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21 11:30:00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세계 소녀들이 마주한 7가지 문제

우리는 어떻게 소녀들을 도울 수 있을까요?



이 세상의 절반은 여성들이 이끌어나가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동시에 성차별이라는 유리 벽에 가로막힌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 세계의 여성들과 소녀들은 더 많은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습니다.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입니다. 세계 인구에 영향을 미치는 사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이끌고, 논의의 장을 만들기 위해 UN이 제정했습니다. 이번 해의 주제는 ‘10대 소녀들에 투자하기’입니다. 성 평등은 먼 옛날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적으로 끊임 없이 논의되어온, 그러나 아직까지도 해결해야 할 문제가 많은 분야입니다. 


지구에는 70억 명 이상의 사람들이 살아가고 있고, 그 중 10억 명에 가까운 사람들은 10살에서 24살 미만의 소녀들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 소녀들은 삶의 여정에서 많은 장애물을 이겨내야만 합니다.



1. 조혼을 걱정하는 소녀들



  - 사실 조혼은 서부 국가 내에서도 흔한 문제입니다. 인권활동가들은 전통이라는 이름 아래 행해지는 조혼은 실제로는 심각한 인권 침해이자, 어린 소녀들의 삶에 또 다른 불평등함을 가져오는 요인이라고 말합니다.

  - 전세계적으로 15살에서 19살 사이의 소녀들 3만 9천 명이 매일 결혼을 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이는 개발도상국 소녀들 3명 중 1명이 18살 이전에 결혼 한다는 것을 뜻하기도 합니다.



2. 사라지지 않는 악습, 할례(여성 성기 절제)



 - 오늘 날까지 2억명이 넘는 여성들과 소녀들은, 평균적으로 15살 이전에 할례의 고통을 겪어야만 했습니다.

 - 할례는 아프리카, 중동 아시아 지역에서 특히 많이 시행되고 있으며 오랜 전통문화로 여겨져 주민들의 인식 변화가 쉽지 않습니다. 할례를 시행하는 지역은 예로부터 여성의 성적 욕구는 불경한 것이며 특히 결혼 전의 여자가 순결을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의무라고 여겼습니다. 

 - 할례는 과도 출혈, 누공(질 격막이 찢어져 대/소변이 질로 새는 것), 종양, 각종 감염, 임신 및 출산 문제 등으로 여성의 삶과 건강을 파괴하는 주범입니다.



3. 전 세계적인 성폭행 범죄



 - 성폭행은 전세계적으로 가장 만연한, 여성들의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키고 여성들을 두려움과 공포에 떨게 만드는 흉악 범죄입니다.

 - 전세계 여성들 3명 중 1명은 살아가면서 심리적 혹은 육체적 성폭행을 경험하게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 어린 소녀들은 성폭행을 당했을 때 성인 여성들에 비해 HIV/AIDs와 같은 성병에 걸릴 확률이 더 높습니다. 성장기의 신체는 각종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가 충분히 형성되지 못해 면역력 등이 성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 성폭행을 경험한 여성들은 정상적인 사회생활로 복귀하기가 매우 힘듭니다. 대인기피증, 공황 장애, 심리적 불안 등 각종 후유증으로 고통 받기 때문입니다. 



4. 올바른 성교육과 인식의 부재



 - UN에 따르면, 2억 2천 5백만 명이 넘는 여성들과 소녀들은 안전한 임신 및 출산에 대해 제대로 알지 못합니다. 여전히 수많은 여성들은 피임, 임신, 출산 등을 지역 전통 방식에 의존하고 있으며, 대다수의 전통 방식은 질병 감염의 위험이 높은 비위생적인 방법과 도구를 사용합니다.

 - 올바른 피임법과 임신 중절에 대한 인식의 부족은 사실 선진국에서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텍사스에서 성폭행 임신의 중절 수술이 중절 그 자체로 위헌이라고 판결된 것만 보아도, 여성의 성에 대한 인식과 그에 대한 대처 방안들이 깊고 충분히 논의되지 않고 있으며, 현대 여성들의 삶을 가로막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5. 생리는 불경한 일? 생리용품은 사치품? 



 - 많은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많은 여성들이 제대로 된 생리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에서는 소녀들 중 10명 중 1명은 생리대가 없어 없어 생리기간에 학교 가는 것을 포기하고 있습니다. 

 - 생리는 불경한 것으로 인식되어 개발도상국의 소녀들은 생리 기간에는 외부와의 접촉이 차단 되거나, 위생적인 용품을 사용하지 못하고 가죽이나 나뭇잎, 천조각 등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많은 국가에서는 여전히 생리대는 ‘사치품’ 혹은 ‘공산품’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슬로바키아의 경우 생리대에 붙는 세금의 비율은 20%에 육박하며, 전 세계적으로 4~10%의 세금이 생리대에 부과되고 있습니다. 대다수의 개발도상국 여성들은 경제적 부담으로 생리용품을 구매하지 못하게 됩니다. 



6. 신생아 보호 시설의 부족



 - 매 년, 약 1천 6백만 명의 15살에서 19살 미만의 소녀들과 1백만 명의 15살 미만의 소녀들이 출산을 합니다. 그러나 이들 중 적절한 산후 조리를 받는 사람은 극소수입니다.

 - 신생아들은 매우 연약하며, 면역력 등이 부족해 위생적인 환경에서 엄격히 보호 받아야 합니다. 신생아들이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사망할 확률은 생후 한 달째보다 약 500배 이상 높습니다.



7. 산모 사망의 위험성



 - 전문 의료 시스템을 이용하기 어려운 환경은 임신 및 출산 중 산모 사망의 확률을 극대화합니다. 매일 약 800명의 여성들과 소녀들이 임신 및 출산 중에 각종 관련 질병으로 사망합니다. 또한 이 중 99%의 사례는 개발도상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 특히 어린 소녀들의 경우 출산의 고통을 감내할 수 있을 만큼 정신적, 육체적으로 성숙하지 않기 때문에 성인 여성들에 비해 임신 및 출산 중 사망할 확률이 훨씬 높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