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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8.03 17:15:09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BIAAG - 성 차별과 폭력에 태클을!



3일 후면 올림픽이 열리는 브라질,

세계인의 축제로 각국 선수단을 포함해 전 세계인이 모이고 있지만 참가하는 선수들과 외국 여성들이 한낮에도 거리에 나서는 것을 꺼릴 정도로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범죄가 만연합니다.


‘폭력’은 브라질 사회 전체에 깊이 뿌리내리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브라질 여성들에게 폭력은 너무나 익숙합니다. 오늘날 브라질에서는 2시간마다 한 명의 여성이 살해당하며, 남미 최대의 도시 상파울루에서는 15초마다 한 번꼴로 여성 폭행이나 강간이 일어납니다.


“어느 날 학교 수업이 끝나고, 집에 돌아와서 샤워를 하고 있었어요. 갑자기 새아버지가 들이닥쳤고, 그는 제 입을 틀어막았어요. 그때 저는 고작 13살이었죠. 고통스러웠고, 바닥은 피로 가득했어요.” - Girlene, 30세


성 차별에 기반을 두는 모든 폭력은 (조혼과 미성년 임신을 포함해) 피해자의 삶에 엄청난 영향을 끼칩니다. 브라질에서 플랜의 BIAAG 캠페인은 성 차별에 기반을 둔 폭력 행위의 근절에 집중하며, Girlene과 같은 성폭력 피해자들을 위한 심리 상담 수업을 진행합니다.


“언제나 죄책감에 시달리고 살았지만, 이젠 제가 잘못한 것이 아니라는 걸 알아요."


"플랜에서 성차별에 기반한 폭력의 부당함과 저의 권리는 소중하고 반드시 지켜져야만 하는 것임을 알게 됐어요. 수업을 듣고 나서 13살의 제게 발생했던 깊은 슬픔의 기억을 끄집어내 마주할 용기를 가질 수 있게 됐어요.”



브라질 북쪽 상루이스에 사는 18살 Larice에게 집 밖은 공포로 가득한 곳입니다.

폭력이 난무하고 갱단이 지역사회를 장악했으며, 집과 학교 외에 안전한 곳은 없습니다. Larice는 매일 목숨을 걸고 30분 거리의 학교로 향합니다.

집을 나서기 전 그녀는 휴대폰을 옷 속 깊숙이 숨깁니다. 예전에 여동생이 등굣길에 괴한들을 만나 휴대폰을 빼앗기고 목숨의 위협을 받은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항상 집이 가까운 친구들과 함께 갑니다.


학교에서 여학생들은 플랜이 운영하는 리더십 및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받습니다. 소녀들은 수업을 통해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 권리에 대해 배우며, 평등의 꿈을 키웁니다.


“학교는 저를 성장시켜요. 공부를 열심히 해서 여성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는 사람이 될 거에요.”



스포츠게임의 멋진 하이라이트에서는 보이지 않는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소녀들과 여성들은 물론 남성들 역시 문제를 직시해야 합니다.

권리는 모두에게 평등한 것을 인정하고, 남성우월주의에 반대하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저는 여성들이 폭력으로부터 자유롭기를 바래요. 우리 모두 그래야 해요.”


“아이들이 폭력을 당했을 때 참거나 숨기지 말아야 한다는 것을 배워야 해요. 우리 동네에서는 어린아이들이 성별에 구분 없이 모두 폭력에 시달려요. 아이들이 자라기에 매우 힘든 환경이죠. 여동생은 지금 야간학교에 다니는데, 그녀의 귀갓길이 언제나 걱정돼요. 나중에 제 아이가 이런 걱정을 하지 않으며 자랐으면 좋겠어요. 플랜의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제 생각과 삶이 완전히 바뀌었어요. 플랜이 저에게 ‘소녀 축구단 프로젝트’를 소개해 줬고, 전 기꺼이 소녀 축구팀의 코치가 되기로 했습니다.“ - Luciano, 19세




플랜은 전 세계에서 스포츠를 통해 어린 소녀들이 자신들의 권리와 성 평등을 깨닫고 시민의식을 배우도록 돕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소녀 축구단 프로젝트’는 그 일환으로 소녀들을 폭력으로부터 보호하며 꿈을 키워줍니다. 소녀 축구단의 가장 큰 성취 중 하나는 소녀들에게 폭력에 저항하며, 다른 일에 참여할 자신감을 심어준다는 것입니다.


소심했던 Sara는 16살에 소녀 축구단을 만나며 당당한 성격으로 변했습니다. Sara는 현재 지역 교회에서 미술과 공예 활동을 주도하고, 지역 라디오 방송국에서 프로그램을 기획합니다.


“졸업 후에 취직하면 꼭 플랜과 같은 단체와 함께 일하고 싶어요. 저와 같은 소녀들을 꼭 돕고 싶어요.”



세계인의 관심이 브라질에 집중되는 올림픽 기간 동안, 또 얼마나 많은 소녀들이 소외된 채 목숨을 잃고 권리를 짓밟힐지 모릅니다.

우리 모두 화려한 축제의 이면에 가려진 브라질 소녀들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함께 한다면, 우리는 브라질 소녀들을 차별과 폭력에서 구할 수 있습니다.



소녀들이 폭력에서 벗어나 꿈을 펼칠 수 있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