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삼성중공업, 인도 델리 "학교 환경 개선 사업 기공식 진행
학교 환경개선, 식수 위생시설, 화장실 시설 개선 등 진행

플랜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이 인도 델리 트릴록푸리 지역 아이들을 위해 "교육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한다.

인도 델리시 트릴록푸리 지역에 위치한 델리 동부 공립 (East Delhi Municipal Cooperation, EDMC) 초등학교는 교실 대부분이 양철 지붕으로 만들어져 외부 온도의 영향을 그대로 받아 뜨거운 직사광선 속에 학생들이 더위에 시달리며 학업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학생수에 비해 부족한 교실때문이 일부 학생들은 바닥에서 수업을 진행하기도 했다. 또한 아동들이 사용하기 적합하지 않은데다 남/녀가 분리되지 않은 화장실 때문에 많은 학생들이 불편함을 겪고 있었다. 식수시설도 노후되어 아동들이 각종 수인성 질병에 그대로 노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에 플랜코리아와 삼성중공업은 학교 환경개선, 식수 위생시설, 화장실 시설  개선이 진행되는 학교 환경 개선사업을 진행해 학생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기본적인 학교 기반시설 보수는 물론, 안전한 식수공급을 위한 식수대와 남/녀가 분리되는 깨끗한 화장실 설치는 물론 교사 대상 교수법 및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 학생들이 양질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19일 델리 현지에서 진행된 기공식에는 삼성중공업 임직원과 인도 삼성중공업 설계센터 임직원들도 참석해 사업의 시작을 함께 축하했다. 기공식과 더불어 학생들과 인도식 피구, 꼬리잡기, 손수건 게임 등 미니올림픽을 진행하며 아이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갖기도 했다.

학교 환경 개선 사업이 완료되면, 학생 440명을 포함해 11명의 교사들과 인근마을 600여 가구 지역사회 주민들 4,000여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