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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1.01 11:59:37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아동노동·교육부재·조혼·가정폭력 까지… 개도국 여아들의 진짜 삶 다큐로 본다


플랜·아리랑TV, 11월 2일 ‘아리랑 프라임-Future of Girls, Our Future’ 네팔·캄보디아 여아들의 삶 방영





네팔에 태어난 만티는 열네 살에 결혼해 현재 두 살 된 딸이 있다. 가정폭력에 시달리다 아이와 함께 친정으로 돌아온 만티는 벽돌 공장에서 일하며 아이를 키우고 있다. 조혼을 하는 대신 직업훈련센터에서 메이크업 기술을 공부한 예이키는 캄보디아 라타나키리 작은 마을에 자신만의 메이크업 샵을 차려 꿈을 이루었다. 이상의 내용은 플랜과 아리랑TV가 캄보디아와 네팔에서 만난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실제 이야기이다.


여성 상위시대라고까진 힘들더라도, “여자라서 행복해요”라는 광고 문구가 나올 정도로 남아선호 사상이 사라지고 고부갈등은 옛말이 된 지 오래인 우리에게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차별 받는 삶을 살아가는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는 너무도 낯설게만 느껴진다. 


그런데 아직도 여자라서 차별 속에 살아가가는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직접 방송에서 만나볼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과 아리랑TV가 개발도상국 여자아이들의 진짜 삶에 대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 플랜과 아리랑TV는 캄보디아와 네팔에서 만난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아리랑 프라임-Future of Girls, Our Future’를 오는 11월 2일 오전 7시 방영할 예정이다.


이번 다큐에서는 단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소외되어 살아가는 캄보디아와 네팔의 여자아이들의 이야기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마을의 관습과 전통 때문에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조혼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된 여자아이들, 이른 출산·가정폭력 등 조혼이 만들어낸 굴레 속에 행복하지 않는 가정생활을 하는 여자아이들, 여자라는 이유로 출생등록 없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존재로 살아온 여자아이들, 쓰레기장·벽돌 공장 등 학교대신 아동노동의 현장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여자아이들 등 온갖 차별과 억압 속에서 신음하는 여아들의 삶을 집중 조명한다.


플랜에 따르면, 실제 2초에 한 명 1천5백만 명의 18세 이하 여자아이들이 매년 결혼을 하고 있다. 또한 조혼은 곧 교육의 부재로 이어져 전세계 6천2백 만 명의 여자아이들이 학교에 다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큐에 따르면, 실제 플랜과 아리랑TV가 만나본 캄보디아와 네팔의 여자아이들 전부가 조혼과 동시에 학업을 그만 뒀으며, 많은 수가 가정폭력과 생계 유지를 위한 아동 노동에 시달리고 있었다.


한편, 이렇듯 소외와 차별 속에 살아가는 개발도상국의 여자아이들을 위해 플랜은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통해 여자아이들을 지원하고 있다.


‘Because I am Girl’ 캠페인은 빈곤과 차별로 고통 받는 여자아이들을 위한 플랜의 여아 권리신장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을 통해 전세계 538개의 프로젝트로 190만 명 여아의 삶을 변화시켰고, 1억 5천 1백만 명의 아동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법과 정책에 영향을 끼쳤다. 20개국에서 15세 미만 여의 조혼금지를 위한 30개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고, 교육과 보호 및 참여 등 여아권리 증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다.


다큐에서는 플랜의 ‘Because I am a Girl’캠페인을 통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여자아이들의 모습도 만나 볼 수 있다. 실제로 마을에 뿌리깊게 박힌 조혼의 굴레를 끊어낼 수 있도록 ‘Say no to Child Marriage’와 같은 조혼반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마을 사람들의 인식 개선활동에 참여하는 여자아이들을 만나 볼 수 있다. 


가정형편 때문에 학업을 중단한 여자아이들을 대상으로 플랜이 직접 운영하는 직업훈련센터에서 미용 기술이나 테일러링 기술 등을 배워 자신의 꿈을 이루어 나가는 여자아이들도 소개할 예정이다. 플랜의 ‘Because I am Girl’ 캠페인을 통해 실제 많은 여자아이들이 어떻게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선택하고 만들어가는 모습을 만날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다큐는 여자아이들의 꿈이 곧 우리의 꿈이 될 수 있음을 이야기하며, 개발도상국 소녀들이 꿈을 잃지 않고 당당히 자신의 미래를 선택할 수 있도록 우리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함을 함을 강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