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17.03.08 10:59:00 #플랜뉴스 플랜코리아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세계 소녀들과 여성들의 인권 신장을 위한 플랜의 활동





16살 무렵 조혼을 강요받은 시에라리온의 크리스티아나는 이를 피해 플랜이 시에라리온에서 운영하는 Girl Power프로젝트를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플랜의 같은 소녀 활동가들과 함께 시에라리온의 정부가 조혼을 금지하는 보다 강력한 법을 제정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


크리스티아나

“전 친구들과 함께 다른 여자아이들에게 조혼의 위험성에 대해 알리고 있어요. 제 또래의 친구들이 절대 조혼을 하지 않길 바라요.”





라리체

“전 교육을 받았어요. 그 어떤 활동에도 참여할 수 있죠. 현재는 플랜이 운영하고 있는 소녀리더십 프로젝트에서도 활동하고 있어요.”


세계에서 여성 강간율이 가장 높은 국가 중 하나인 브라질의 소녀들과 여성들을 위해 플랜브라질이 운영하고 있는 센터에서 활동하고 있는 라리체 양의 자기소개입니다. 

그녀는 무엇보다 성차별에 기반한 두려움 속에서 살아가지 않을 수 있도록 자신의 소중함에 대해 알고, 자신감을 길러줄 수 있는 Girl Power 프로젝트를 통해 그들의 소양을 길러야 함을 강조했습니다.




마이라

“정부가 여성혼인가능 연령을 18세로 바꿨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정말 기뻤어요. 제가 그런 변화를 만드는데 동참했다는 사실이 자랑스러웠어요.”


정부를 향해 여성의 혼인가능 최소 연령을 18세로 바꾸기 위해 소리 높여 활동해 해온 과테말라 마이라 양의 소감입니다. 

현재 마이라는 과테말라뿐만 아니라 곳곳에 남아 있는 여성할례문화를 뿌리 뽑기 위해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소녀들과 여성들에게 자신들의 인생을 스스로 결정하고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용기를 북돋았습니다.





오늘(3월 8일)은 1908년 미국의 1만5천여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정치적 평등권 쟁취와 노동조합 결성, 임금인상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날을 기념하며 제정된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올해로 110주년을 맞았지만, 아직도 개발도상국 여아들의 현실은 비참한 것이 현실입니다.


최소 1억 명의 이상의 여자아이들이 경제적 혹은 그 외의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박탈당하거나 남자 형제들에게 양보하고 있으며, 학교를 갈 수 있더라도 등굣길에 항상 납치를 당하거나 강도를 당할 위험을 안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매일 3만 9천 명, 1년에는 1천 4백만 명의 18세 이하 여자아이들이 조혼을 강요당하고 있습니다. 이 상태가 계속된다면 2020년까지 1억4천만 명의 여자아이들이 조혼을 하게 되는 상황입니다. 조혼으로 이른 출산을 경험하고 있는 15세에서 19세 사이의 여자아이들도 매년 1천 3백만 명에 이릅니다.


무엇보다 심각한 문제는 전 세계적으로 여아들에 대한 차별과 억압이 어느 정도로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한 통계가 없다는 점입니다.



2007년부터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개도국 여아를 지원하고 있는 플랜은 지난해 10월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을 맞이해 ‘Counting the Invisible- 보이지 않는 소녀들도 세어주세요’ 보고서를 발간했습니다. 


이 보고서는 자체적으로 수집한 자료를 바탕으로 얼마나 많은 소녀들이 조혼, 임신, 성폭력 등으로 학교를 그만두고 있는지, 그리고 얼마나 많은 15세 미만 소녀들이 출산해 어린 나이에 엄마가 되고 있는지 등 소녀들의 진짜 삶을 공개한 바 있다. 특히, 보고서는 현재까지 소녀들의 삶을 제대로 측정한 자료가 없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습니다.


플랜 인터내셔널 알브렉센 대표는 “양성 평등은 전 세계 지도자들이 2015년 회담에서 2030년까지 함께 달성하기로 약속했던 공동의 목표”라며 “정부와 정책 결정자들이 지금까지 보여준 태도와 행동을 하루 빨리 개선시키지 않는다면 성 평등을 포함한 다른 국제 목표들 또한 결코 달성될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한 알브렉센 대표는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것을 변화시킬 수는 없다”며 “진정한 성 평등 달성을 위한 ‘2030 아젠다’를 달성하기 원한다면 모든 정부는 각 국 소녀들의 진짜 삶을 제대로 조사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플랜은 모든 여자아이들이 각자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하고 그들의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돕는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통해 여아들이 지속적으로 교육받고, 스스로의 삶을 선택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이 캠페인을 통해 10월 11일 ‘세계 여자아이의 날’ 기념일 제정을 주도하였으며, 2011년 공식 제정 이후 매년 여자아이들의 권리 신장을 위해 세계 곳곳에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되고 있습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플랜은 현재 ‘Because I am a girl’ 캠페인을 통해 393개의 프로젝트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5천 8백만 명의 여자아이들과 5천 5백만 명의 남자아이들이 지원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더불어 2016년 11월, 향후 5년 간의 활동 계획인 ‘ 1억 명의 이유’를 발표하며 세계의 모든 아이들, 파트너들, 지지자들과 함께 1억 명이 넘는 소녀들이 소녀들이 배우고, 이끌고, 결정하고,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개도국 여아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활동할 것을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