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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4 19:26:01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동아프리카 식량 위기 심화

수백만 명의 아이들을 포함한 수천만 명의 목숨이 위협 받아




플랜은 동아프리카에 사상 최악의 식량위기가 더욱 더 심각해지고 있는 위기 상황을 국제사회에 알리고, 즉각적인 인도적 지원이 필요함을 호소하고 있다.


남수단, 소말리아, 케냐, 에티오피아 등의 동아프리카 국가 2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식량 및 식수 부족으로 고통받고 있다. 남수단에서만 총인구의 40%가 넘는 490만 명의 사람들이 심각한 식량 부족을 겪고 있다. 현 상황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7월까지 최소 550만 명의 목숨이 위태로워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중 어린아이들의 숫자는 150만 명에 이상에 이를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플랜남수단 대표 대니얼 무체나는 국제사회에 다음과 같이 전했다.

“지금 당장 지원이 행해지지 않는다면, 수많은 아이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입니다. 국제사회의 지원이 닿은 안전 지역에 수많은 이재민이 몰려 이미 수용 한계치를 초과한 상태입니다. 더 늦기 전에 즉각적인 지원이 필요합니다.”




플랜은 세계식량계획과 함께 긴급 식량 지원을 진행 중이며, 25개 파트너 국제 단체들과 함께 인도적 지원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


플랜은 현재 재난위기대응 전문가를 급파하여 인도적 지원이 필요한 지역의 피해 상황과 지원이 시급한 주민 수 등을 긴밀히 조사하고 있다. 2017년 기준 플랜이 구호개발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동아프리카 국가들은 우간다, 에티오피아, 케냐, 남수단 등이며, 식량 위기와 내전이 심화됨에 따라 각 사무소들이 중심이 되어 플랜의 인도적 지원을 조율하고 있는 상태이다. 플랜은 또한 재난위기상황이 발생하면 가장 범죄에 많이 노출되는 취약 계층인 소녀들과 여성들의 신변 보호를 위해 특별팀을 구성 중이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우리는 

여자아이들이 재난위기상황에서 

가장 취약한 존재라는 것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식량 및 식수 위기가 심화되면,

아동 납치, 성폭력, 조혼 등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폭력행위 발생이 증가합니다.

지금까지 수많은 재난위기상황에서

가난한 부모들은 가족의 생계를 유지하기 위해

돈이나 가축 등을 받고 딸들을 조혼 시켰습니다.

이런 일들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지원해야만 합니다.”


플랜 동남아프리카 지역사무소 대표 로날드 앙게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