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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06 16:33:21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남아메리카 서부 국가 페루, 콜롬비아 등에 최악의 폭우 내려

수백만 명의 아이들과 지역 주민들에게 지원 절실




지난 3월 19일, 페루 대통령 페드로 파블로 쿠친스키는 “1998년 이후 가장 강력한 폭우로 끔찍한 재난이 발생했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페루는 엘니뇨성 폭우로 인해 곳곳이 만신창이가 되었습니다. 

시간당 최고 130mm이상 내린 폭우로 국토의 절반 이상이 침수되거나 산사태 등이 발생해 피해를 입었으며, 수도 리마를 비롯해 800개 이상 지역에 비상사태가 선포되었습니다.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었다고 알려진 피우라 지역에서는 최소 25만 명의 아동이 폭우로 인한 직간접적인 피해를 입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습니다.

페루 국립민방위연구소(INDECI)에 따르면, 이번 폭우와 홍수로 최소 100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수재민이 되었습니다. 11개 자치구는 90일 이상 정상적인 생활 환경을 유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1백90만 명의 아이들이 학교를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비는 끝도 없이 내렸고, 세상을 부수는 듯한 천둥 소리가 계속 났어요. 폭우로 집이 무너질 것만 같아 너무나 무서웠습니다.” 프란시스카, 45세


플랜은 현재 가장 극심한 피해를 입은 피우라 지역에서 재난위기대응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플랜의 주요 4대 활동 목표는 보호∙교육∙식수 및 위생∙주거 공간 제공입니다. 이를 위해 플랜은 현재 홍수로 집이 무너진 아이와 가족을 위해 임시 거주 공간을 제공하고, 식수 및 식량 키트를 배급하고 있습니다. 

또한 홍수로 대다수의 학교가 침수되어 교육을 받지 못하게 된 아이들이 안정을 되찾고 지속적으로 교육받을 수 있도록 임시 교육 센터를 설립했습니다. 여자아이들이 임시 거주 공간에서 안심하고 머무를 수 있도록 생리위생키트도 배급 중입니다.

유니세프 등의 국제 단체들과는 WASH(Water, Sanitation and Hygiene) 프로그램을 실시해 홍수로 인해 열악해진 식수 및 위생 환경 속에서도 아이들이 깨끗한 물을 마시고 위생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플랜의 초기 대응 목표는 피우라 지역 1만2천 명 이상의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교육 및 보호 지원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비극은 페루에서만 발생하고 있는 것이 아닙니다. 인접국가인 콜롬비아의 모코아 지역에는 엄청난 폭우로 산사태가 발생하고 대다수의 다리가 붕괴되었습니다. 지금까지 공식적으로 238명 이상이 사망, 220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되었고 이 수는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플랜은 현지 폭우로 수재민이 된 사람들을 지원하기 위해 1천5백 개 분량의 긴급구호키트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플랜은 페루 피우라 지역에서 22년 동안 활동해오고 있습니다. 

오랜 기간의 활동으로 우리는 지역주민들과 깊은 유대관계를 맺을 수 있었습니다. 

이런 깊은 유대관계를 바탕으로 우리는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구호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 플랜페루 사무소 대표 라민 샤자마니


현재 페루와 콜롬비아 등의 남아메키라 서부 지역에는 폭우로 인한 피해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지역 복구에는 상당한 시간과 재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국제사회의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수십만 명의 어린이를 포함하여 수백만 명의 지역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더 많은 후원과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