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천의 지역아동센터에 전한 두 번째 선물
작년 연말, 에버랜드에 초청받은 경북 영천의 개구쟁이들에게 소원을 물어봤습니다.
지역아동센터에서 초청을 받은 아이들은 의외의 대답을 했습니다.
“책상에 앉아서 공부하고 싶어요. 겨울이라 바닥이 너무 차갑거든요."
플랜코리아와 에버랜드는 연말 캠페인 <따뜻한 겨울을 선물해주세요>를 통해 ‘진짜’ 따뜻한 겨울을 선물하기로 했습니다.
책상과 함께, 아이들이 공부하는 센터 내 공간의 벽지와 장판을 함께 교체할 수 있도록 지원했습니다.
더욱 깨끗해진, 그래서 더욱 즐거움이 넘치는 경북 영천의 개구쟁이들을 위한 공간을 소개합니다.
[공사 전 센터 및 공사 사진]
예전 책상은 인근 식당이나 가정에서 버려진 테이블이라 높낮이가 모두 다른 앉은뱅이책상이었습니다. 아이들 표정만큼 환한 노란 새 책상은 아이들 키에 맞게 조절이 가능한 책상입니다. 서로 자기 책상을 먼저 고르겠다며 뛰어들어가는 모습을 보며 이번 선물을 얼마나 기다렸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달라진 센터와 즐거워하는 아이들]
“안녕하세요! 에버랜드에 다녀온 게 엊그제 같은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그날의 추억을 떠올리며 ‘또 가고 싶다’고 외치는 아이들을 보면서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어요. 오래된 장판과 낡은 벽지도 늘 미안한 마음이었는데 이렇게 큰 도움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책걸상이 생긴 이후로 아이들의 학습 태도가 달라지고 집중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이 분위기를 그대로 이어가면서 건강한 아동으로 자랄 수 있게 열심히 지도하겠습니다."
–지역아동센터 담당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