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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 플랜, 아동의 기본 권리 보장을 위해 출생등록 캠페인 Count Every Child 진행

2018.07.10 14:03:27

7월 11일은 세계 인구의 날… 플랜, 아동의 기본 권리 보장을 위해 출생등록 캠페인 

Count Every Child 진행, 32개 국가 4천만 명 아동과 지역주민 출생등록 지원



7월 11일은 국제연합 (UN) 이 인구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정한 ‘세계 인구의 날’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플랜코리아는 인구의 날을 맞아 출생등록이 되지 않아 기본적인 보호조차 받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관심을 촉구했다.


플랜 인터내셔널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적으로 매년 5천 1백만 명의 신생아들이 출생등록 되지 않고 있다. 이 아이들은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 사람처럼 살아가게 된다. 자신의 이름과 연령, 신분이나 국적 등을 증명할 만한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출생등록을 하지 못한 아이들은 학교에 다닐 수도, 의료 지원을 받을 수도 없다. 주택이나 토지를 소유하거나 투표할 권리도 없다. 인신매매나 성폭력, 불법 아동노동에 시달려도 법적인 보호를 받는 것은 어려운 일이다. 실제 우간다에서는 ‘피나’라는 13세 소녀가 강간을 당하고도 자신의 존재를 증명할 수 없어 가해자가 무혐의로 풀려나는 걸 지켜봐야 하는 사건도 있었다.



이에 플랜 인터내셔널은 개도국 아동들이 당당한 인구구성원으로서 보호 받고 권리를 인정받으려면 출생등록이 필수라고 보고 2005년 출생등록 캠페인인 Count Every Child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지금까지 32개 국가의 4천만 명의 어린이와 지역주민들이 출생등록을 마쳤으며, 10개 국가에서 출생신고와 관련된 법 개정도 이뤄졌다. 그 결과 출생등록을 통해 신분증을 발급 받은 사람의 수는 1억 5천만여 명에 이른다.



카메룬에 살고 있는 10개월 된 엠마누엘은 최근 플랜과 협업기관의 프로그램에 따라 출생신고를 했다. 카메룬에는 법적으로 출생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 기초 교육과 건강보험의 혜택을 받을 권리를 지니지 못한 수천만 명의 신생아 난민들이 있다.


플랜 카메룬 관계자는 “피난민 대부분이 출생 등록이 돼 있지 않은 채 성장한다. 플랜 인터내셔널의 도움으로 출생등록을 한 피난 인구 100명 중 10명은 출생 증명서가 없고 그 중 70%가 여아”라고 말하며 “이곳의 부모들은 여아는 결혼할 것이기에 이들을 위한 투자는 시간낭비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실정을 설명했다.



플랜은 이처럼 개도국 아동들과 난민 아동들이 출생등록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이유는 가난과 부모의 인식 부족 탓이 크다고 보고 부모를 비롯한 유관기관과 협력해 출생등록 캠페인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향후에도 플랜은 가난과 학대, 무시 속에서 아동들을 벗어나게 하고 더 나은 미래를 살게 위한 출생등록 인식개선 캠페인과 교육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