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부금 영수증
my page
후원하기
후원안내
캠페인
뉴스
소개

2018.09.13 16:08:4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2018년 7월 23일,

라오스 아파투에서

열대폭풍의 영향으로 폭우가 쏟아져 


댐이 무너지는 사태가 발생


                                                                                                                                    출처: diaadia


집들은 모두 물에 잠기고 말았습니다.

1만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고, 

실종되었으며,

 집을 잃게 됐어요.


홍수 피해자 중 34%는 아동이라는 사실.


출처: 로이터  


세 아이의 아버지인 자드(37세)씨는 홍수가 덮친 첫번째 마을에 살고 있었습니다.


“마을에 홍수가 온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우기에 종종 일어나는 작은 홍수라고 생각했어요.

통나무를 잡고 밤을 지샜습니다.

해가 뜨고도 한참 뒤에 구조팀에 의해 구조되어 가족과 만날 수 있었죠.”

자드(37)



나씨는 홍수로 인해 아들을 잃었습니다.


“어느 날 저녁, 마당으로 흘러들어오는 거센 물을 보고

보트에 아내와 두 아들을 태우고 나왔습니다.

그렇게 강한 홍수는 본적이 없어요.

10미터 높이의 파도에 보트가 잠깐 가라앉았는데, 제일 뒤에 타고 있던 막내아들이 보이지 않았어요.”

나(42)


출처: uitar 


이렇게 모여든 피난민 수는 수천명.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사남사이와 사막키사이 지역에 설치된 

임시대피소에 살고 있습니다.



“이 곳 피난민들은 외부의 도움을 기다리는 것 외에는 할 수 있는 것이 없었죠. 특히 아이들에게는 놀이 장소가 필요합니다. 
진흙 위에 설치된 피난 센터의 임시 거처에 거주하며 아이들은 비를 맞으며 시간을 보내곤 했습니다.” - 플랜 직원

                                                                                                                                         출처: diaadia


 "형제나 자매를 잃은 아이들의 경우, 

마음을 닫고, 슬퍼하거나, 비행을 저지르는 경향이 있습니다.” 


                                                                                                                                                              출처: KBS


“이에 플랜은 교육체육부와 사회복지부와의 협력을 통해 

캠프 내 아동친화적 공간을 만들었고,

 아이들이 재난상황을 극복하고 즐거운 활동과 게임을 통해 학습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도움으로

현재 세 곳의 캠프에 아동친화적 공간을 운영하고 있고, 도로사정으로 접근이 힘든 두 곳의 캠프에 팀을 파견할 예정입니다. 

플랜은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피난민들에게 놀이, 학습지원 뿐만 아니라 안전한 환경에서의 심리적 지원까지 제공합니다."



“동생을 잃은 이후로, 첫째 아들은 마음을 닫고, 사람들과 소통하지도 않았어요. 

플랜이 진행한 활동에 참여한 이후로, 아들이 활동에서 배운 것을 우리에게 알려주고 집으로 오는 길에 친구들과 놀기도 해요. 

행복해 보여요. 곧 이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나(Na)(42)



플랜 인터내셔널은 국가 교육체육부, 아파투 지역정부와 협력하여 

다가오는 학기에 아이들을 학교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활동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