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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5:56:08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플랜, 라오스에 여름학교를 열다.




라오스에는 약 150개의 소수민족이 80여개의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라오스에서 소수민족으로 태어나 살아가는 아이들이 겪는 문제점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네 명의 자녀를 둔 35살 흐엉은 42살 남편과 라오스의 산악지역에 삽니다. 그녀는 소수민족 마을인 크무 마을에 살며 라오스어를 사용하는 사람들과의 접촉이 거의 없고, 마을 밖의 사람들과의 소통할 기회가 많지 않습니다. 그녀의 아이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고립된 것이죠.


이 마을 아이들이 라오스어를 사용하는 학교로 진학을 하면, 선생님의 말씀뿐 아니라 친구들과의 소통에도 문제가 생겨 아예 진학 하지않거나 중도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 악순환은 끊어지지 않고 마을을 더욱 고립시키고 있습니다.



“마을에 초등학교가 있었지만, 세 학년 밖에 없었고,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을 위해 다른 마을의 학교로 등교를 해야 했습니다. 게다가 마을 밖의 사람들과는 언어가 달라 소통이 불가능했죠.”



이에 2008년부터 이 마을에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해온 플랜은 장학금과 아이들의 교재를 지급하는 것 뿐만 아니라, 여름학교를 도입하여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여름학교는 10주 동안 운영되고, 라오스어로 가르치는 초등학교 커리큘럼에 학기 전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학교 수업을 통해 아이들에게 라오스어 뿐만 아니라 개인 위생습관과 사회적 능력들을 교육합니다.


아이들은 초등학교 졸업, 혹은 중학교 진학을 위해 라오스어를 사용하는 학교로 갔을 때, 언어와 문화차이로 인해 포기하지 않고 계속해서 꿈을 쫓을 수 있는 기회를 얻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