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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개도국 식수 개선을 위한 플랜의 다양한 활동

2019.03.22 11:05:12

3월 22일 세계 물의 날 개도국 식수 개선을 위한 플랜의 다양한 활동

캄보디아 등 소외지역 마을 위생 상태와 소득상승에도 기여




3월 22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물의 날이다. 전 세계 10억 명 가량이 식수를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유엔(UN)보고서는 2030년이 되면 물의 수요량이 공급보다 40%를 초과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렇게 누군가는 생각 없이 버리거나 낭비하는 물은 지구 반대편 아이들에게는 그 어떤 것보다도 절실한 대상이다.


이와 관련해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은 물부족 국가와 지역, 해당 지역 거주 아동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제공하며 그들의 상황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캠페인과 사업을 진행 중이다.


필리핀의 작은 마을에 사는 12살 다윈은 5년 전만 해도 매일 새벽, 등교 전 가족들이 쓸 물을 길으러 나가야 했다. 해당 마을은 외부인의 발길이 끊겨 길이 가파르고 미끄러워 물을 기르러 과정은 다윈과 같은 아이들에게는 멀 뿐 아니라 매우 험하고 위험했다.


이 마을 대부분의 아이들은 다윈과 비슷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이들은 물을 얻는 데 시간과 노력을 너무 많이 쓰기 때문에 학교를 가지 못하거나 집중할 수 없다. 물을 갖고 오더라도, 이는 깨끗한 물이 아니기 때문에 병에 걸리는 경우도 많다.



플랜은 2012년부터 이 마을에 식수타워를 설치하는 프로젝트를 실행했다. 플랜이 설치한 식수타워는 마을 전체를 변화시켰다. 깨끗한 물을 쉽게 얻을 수 있게 되자, 아이들의 출석률이 좋아지고 병에 걸리는 아이들도 현저히 줄어 마을 내 위생상태와 아이들의 영양상태 역시 양호해졌다. 또한, 농산품의 품질 역시 오르고 건강한 가축의 수도 폭발적으로 늘자 이는 소득상승으로 이어졌다.


다윈과 같은 모습은 지구반대편 아이티에서도 볼 수 있다. 아이티의 작은 외곽마을에 사는 산델린 역시, 작년 겨울까지만 해도 매일 아침 학교에 가기 전에 물을 떠다 날라야 했다. 물을 긷느라 야생동물과 맞닥뜨릴지 모르는 위험도 감수해야 하며, 학교 수업도 포기해야 했다.



산델린과 같은 아이들을 돕기 위해 플랜은 2018년 12월, 이 마을에 식수 공급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설치된 식수탱크는 물 6,600 갤런의 규모로 현지 주민이 자체적으로 위원회를 만들어 식수와 탱크를 관리할 수 있다. 산델린은 "이제 물을 기르느라 학교에 늦지 않아도 되요. 앞으로 공부를 열심히 해서 플랜처럼 어려운 사람들을 도와줄거에요"라고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 동북부에 위치한 작은 마을에는 팡 랍이라는 여자아이가 살고 있다. 최근까지도 팡 랍과 같은 아이들은 야외 배변을 해야 했다. 제대로 된 화장실 시설이 없었기 때문. 열악한 환경 속, 야외배변과 같은 잘못된 위생관념은 면역력이 약한 5세 미만 아동들의 주된 사망 원인인 설사병을 일으킨다. 질병 외에도 야외배변은 야생동물의 공격이나 여아들의 성폭행 발생 위험 역시 높여 개선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이번에도 플랜은 적극적으로 도움에 나섰다. 플랜은 의류기업 H&M과 함께 마을 주민들이 깨끗한 식수, 위생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3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이들은 전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깨끗한 물 사용과 철저한 위생관념에 대한 학습을 진행했다.



이후, 깨끗한 물과 위생시설을 사용할 수 있게 되면서 주민들의 건강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되었다. 또한, 팡을 비롯해 학교에 출석하는 아이들의 수가 늘어 이는 높은 교육 이수율로 이어졌다. 팡은 "플랜을 만나기 전, 손님이 집에 찾아와 화장실을 쓰고 싶다고 했을 때마다 숲 속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말할 수 밖에 없어 너무 부끄러웠어요"라며, "하지만 이제 깨끗한 물을 쓸 수 있고, 화장실이 생긴 덕분에 두 번 다시는 야외배변을 하지 않을 수 있어 정말 기뻐요"라고 말했다



플랜 관계자는 "개발도상국 아이들, 특히 여자아이들에게 물은 교육받을 권리이자 안전하게 성장할 권리다"라며, "앞으로도 플랜은 물 부족이 심각한 국가와 지역을 대상으로 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플랜의 식수 공급 프로젝트에 대한 소식과 지원 내용은 플랜코리아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