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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 빈곤국가 보건위생 개선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2019.04.05 17:50:25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 빈곤국가 보건위생 개선에 관심을 가져주세요





매년 4월 7일은 세계 보건의 날로, 국민 보건의식을 향상하고 보건의료 및 복지 분야의 종사자를 격려하기 위해 지정된 기념일입니다. 이 날, 전 세계 여러 기관들은 비위생적 환경에 노출된 채 살아가는 빈곤국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사람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는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플랜코리아는 올해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라오스와 캄보디아 등 개발도상국의 위생 관념을 일깨우고 질병 발생을 예방하는 다양한 활동을 소개합니다. 아직 일부 개발도상국 및 빈곤국가의 주민들은 야외 배변 등이나 오염된 식수 음용 등 열악한 위생 환경과 보건의식 부재로 인해 각종 질병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특히, 오염과 각종 바이러스에 취약한 아이들은 학교를 가지 못하는 것은 물론, 제대로 된 약을 먹지 못해 어렵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11살인 하이와는 라오스 혼 지역의 외딴 마을에 삽니다. 하이와를 포함한 이 마을 지역 아이들은 열악한 위생환경으로 지속적인 배앓이를 앓고 있습니다. 소수민족인 이 마을 사람들은 라오스어에 유창하지 못해 위생 관리나 법규를 읽거나 이해하지 못해 정보 습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하이와는 "작년에는 설사가 멈추지 않아 잠을 자지 못한 적도 있어요. 아침마다 몸이 힘들어서 5일이나 수업에 빠진 적도 있어요"라며, "몸이 아픈게 부끄러웠고 학교에 나가기 싫었어요. 나보다 한참 공부를 많이 했을 친구들을 만나는 것도 싫었어요"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에 플랜은 지난 2017년, 하이와가 사는 마을의 위생 상태를 체크, 위생시설 설치와 라오스어 교육을 지원했습니다. 먼저 교사들은 매주 규칙적으로 아이들을 집에서 씻기는 연습을 했으며, 식사 전과 화장실 사용 후 비누로 아이들에게 반드시 손을 씻으라고 가르쳤고, 아이들은 하루에 최소 2번의 양치질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사 투 폰마니는 "요즘 아이들과 손 씻기 노래를 부르며 청결 개념을 일깨우고 있어요. 한 학기 간 위생 교육을 받고 나니, 학교에서 설사병으로 고생하는 아이가 없어졌어요. 프로젝트가 끝나도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아이들의 건강과 미래를 지킬 거에요"라고 덧붙였습니다.


하이와 역시 "손 씻기와 양치질 습관을 가족들에게 알려줬어요. 처음에는 이해하는데 시간이 걸렸지만, 모두 금방 익숙해졌어요"라며, "지금도 위생 수업에서 배운 내용을 기억하여 집에서 자주 한 결과, 아프지 않아요"라며 행복해 했습니다.




플랜의 활동은 캄보디아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캄보디아 동북부의 외딴 지역인 말리크(Malik)에서는 대부분의 주민이 야외에서 배변을 하고 있었으며, 생활식수를 샘에서 길어다 정화 없이 쓰고 있었습니다. 이에 플랜은 H&M 재단이 후원하는 3개년 계획을 통해 지역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앞장섰습니다. 이 프로젝트는 6개 마을을 지원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했으며, 900개가 넘는 가구에 화장실이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20개의 지역 우물, 11개의 학교 우물 및 9개의 학교 화장실을 지었고, 정수기와 수건을 사용하는 방법 과 손 씻는 법, 화장실 사용법을 교육했습니다.


마을촌장인 칼란 루온 씨는 "플랜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하기 전엔 주민들이 공개적인 장소에서 배변을 보고 샘에서 물을 길어 생활했습니다. 우리는 샘물이 충분히 깨끗하다고 생각했지만, 교육을 통해 그 물은 비료와 배설물로 오염된 물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며, "비누로 손을 거의 씻지 않았던 습관, 정수되지 않은 물을 먹는 것이 설사와 구토를 유발했습니다. 하지만 몇 달 전 화장실이 생긴 뒤, 우리 모두가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며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루온 씨의 딸인 15세 사반린 양은 "예전에는 물을 모으기 위해 미끄러운 길을 따라 마을 끝에 있는 샘까지 걸어가야 했어요. 하지만 이제는 집 근처에 플랜에서 설치한 펌프가 생겨서 걸어갈 필요도 없고, 화장실도 생겨서 바깥에서 일을 보지 않아도 되요"라며 변화를 기뻐했습니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플랜은 매년 개발도상국에서 보건 및 식수, 위생 관련 사업을 통해 아이들과 주민들을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며, "깨끗한 물과 위생환경 인식은 건강은 물론, 아이들의 밝은 미래, 나아가 국가의 힘을 결정하는 요소인 만큼 플랜은 앞으로도 여러 측면에서 세계 아동들을 위한 보건/위생 활동과 캠페인, 프로젝트를 실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