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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6 15:47:24 #플랜뉴스 플랜지구촌

내가 누리지 못한 권리, 딸은 누릴 수 있게 해주고 싶어요

39세 렘 라 씨는 딸과 함께 캄보디아의 북서부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캄보디아의 대부분의 여성들처럼, 그녀도 기후변화의 위협 속에 생존하기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습니다.

 

이곳은 뜨거운 태양과 가뭄으로 바닥이 갈라지고 식수가 부족한 실정입니다. 우물은 바닥을 드러낸지 오래됐습니다.

기온이 상승하고 홍수가 잦아짐에 따라 딸 차나를 학교에 보내는 것이 점점 힘들어지고 있었습니다.

렘 라 씨가 농사를 짓는 논은 가뭄에 말라, 딸 차나의 교육비는 물론이고 더 이상 농사로 생계를 이어가기 조차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캄보디아의 건기가 더 뜨겁고 길어지고, 우기엔 강우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 수확량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렘 라 씨는 5살이 된 딸 차나도 교육을 받으면 더 나은 미래와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렘 라 씨는 그녀가 평생을 겪어온 가난이 자신의 딸에게 대물림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매일 아침 렘 라 씨는 차나를 빨간 자전거 위에 태우고 학교에 데려다 줍니다. 1km 가 채 되지않는 거리지만, 40도 폭염 속에서 학교가는 길은 아이가 걷기엔 힘든 거리이기 때문입니다.

 

 

저는 매일 아침 딸을 학교로 태워주죠. 아이가 학교에 가는게 저한테는 가장 중요한 일이기도 하고, 등교길에 딸에게 무슨 일이 생길까 걱정되기도 해서요.

렘 라 씨가 말합니다.

 

플랜은 이 지역에서 여성들이 모여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받을 수 있는 소규모 저축, 대출 그룹을 만들어 운영했습니다.

렘 라 씨는 아이를 학교에 데려다 주기 위해, 대출을 받아 자전거를 구매했습니다.

말라리아와 설사병이 자주 유행하는 이 지역에서 딸 차나가 아팠을 때는 약을 사기 위해서도 대출을 이용한 적도 있습니다.

 

 

차나가 자신의 꿈인 의사가 될 수 있다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돕고 싶어요.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줘야 하죠.

렘 라 씨가 웃으며 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