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랜코리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선데이토즈와 함께 GIVE for GIRLS 캠페인 진행

네팔 여아들을 위한 성별 친화적 생리위생 시설 지원, 900여 명에게 생리용품 지원

국제구호개발NGO 플랜코리아가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 선데이토즈와 함께 네팔 소외지역 여자아이들을 지원한다고 23일 밝혔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는 선데이토즈와 지난 16일부터 22일까지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3’ 이용자들의 게임 플레이와 기부 메뉴를 통해 사회공헌 이벤트 ‘GIVE for GIRLS’를 진행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또한, 플랜코리아와는 23일, 24일 양일간 스마일게이트 캠퍼스 사옥 에서 임직원이 네팔 여자아이들에게 전달할 면 생리대를 직접 만드는 핸즈온 행사를 실시했다. 캠페인 홍보 부스도 운영해 개도국 여자아이들의 현실을 알렸다.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와 선데이토즈는 이번에 모인 수익금 중 네팔 소외지역 여자아이들을 위한 기부금을 플랜코리아에 전달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는 이 기부금으로 네팔 반케 주, 바나카타와 마을 바나카타와 중학교 여학생들을 위해 △성별 친화적인 위생시설 △관련 용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네팔의 경우 사회적 금기 문화와 위생시설 부족으로 인해, 여성 청소년들이 생리주기가 되면 청결 관리, 사생활 노출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생리주기에는 등교를 포기할 정도로 심리적 압박을 느끼고 학교를 중퇴하는 등 여성 청소년들의 교육과 사회 진출까지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에 플랜코리아는 이번 기부금으로 바나카타와 중학교의 350여명의 여학생들이 생리대를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교체/처리하고, 손 등을 세척할 수 있는 위생시설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스마일게이트 임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면 생리대를 포함한 생리용품, 비누와 쓰레기통 등 위생키트도 현지에 전달한다. 이 밖에 성별에 따른 위생 교육 및 인식개선 등을 위한 활동도 실시할 예정이다.

플랜코리아 관계자는 “성별 친화적인 위생시설과 관련 용품 지원은 아동들, 특히 여아들의 인권 신장 및 학업 지속을 위해서도 큰 의미가 있다. 이번 기부금을 통해 여성 인권이 낮은 네팔 여아, 여성들을 위한 생리 위생 관리의 중요성을 인식시킴으로써 바나카타와 중학교 여학생들뿐 아니라 900여 명의 재학생과 교사들, 학부모 등 지역사회 주민들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